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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빵] '1일 1논란' 반기문, 이번엔 지각 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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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빵] '1일 1논란' 반기문, 이번엔 지각 소동?

머니투데이
  • 박광범 기자
  • 이슈팀 양현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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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1.19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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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귀국 후 전국을 돌며 대선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귀국 전만 해도 '문재인 대세론'을 잠재울 것으로 주목을 받았지만 귀국 후 반 전 사무총장의 현실은 '논란 꾸러기'라는 비아냥 섞인 평가다.


공항철도 자동발권기에 '2만원'을 한 번에 넣어 논란을 일으킨 것을 시작으로 요양원을 찾아 자신이 '턱받이'를 하고 누워있는 할머니에게 음식을 떠먹여 주는 모습으로 논란을 일으켰다.

그는 지난 18일 청년들을 만나기 위해 찾은 광주 조선대학교에서도 논란을 피하지 못했다. 당초 약속된 대학생 강연 시간에 20여 분 지각한 것. 지각 이유는 강동완 조선대 총장과의 티타임 때문. 반 전 총장 측 관계자는 "본관에서 조선대 총장과의 티타임이 예정보다 길어졌다"고 설명했다.




반 전 사무총장은 정치권에 발을 들여놓기 전 많은 청년들의 '멘토'로 꼽혔지만, 현재 청년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이날 반 전 총장의 강연에서도 그랬다.

반 전 총장은 청년들이 기대했던 위로의 말이 아닌 "젊어 고생은 사서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청년들이 속된 말로 '꼰대'라고 부르는 기성세대들과 다를 게 없는 조언으로 학생들을 실망케 했다.

'청년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주제로 진행된 대학생 강연이었지만 객석에는 학생들보다 중장년층이 더 많았다.

뒤늦게 행사장에 도착한 반 전 총장 측 관계자도 "자리 배치를 이렇게 하면 어떻게 하느냐"며 "대학교 강연인데 반 전 총장 주위로 학생들이 아닌 중장년층 사람들만 앉아있는 게 말이 되느냐"고 불만을 털어놨다.

[꿀빵] '1일 1논란' 반기문, 이번엔 지각 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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