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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대통령 취임 후 첫 주 맞은 美 증시 "트럼프 랠리 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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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대통령 취임 후 첫 주 맞은 美 증시 "트럼프 랠리 재연?"

머니투데이
  • 김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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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1.2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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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美 증시 체크포인트]기업들, 기대 이상의 실적발표도 시장에 호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후 첫 한 주는 투자자들이 기대감을 갖고 거래에 임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가 주장했던 세율 인하와 경기부양, 규제완화 등이 기업 순익을 끌어올릴 것이란 관측으로 인해 벌써부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내 소형주들은 긍정적 기류를 띠고 있다.

트럼프의 취임식이 열리기 전 모간스탠리와 델타항공 등 주요 미국 기업 경영자들은 트럼프 행정부가 업계에 밝은 미래를 선사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제임스 고먼 모간스탠리 최고경영자(CEO)는 "2017년에 들어서면서 2016년 초보다 낙관적인 수밖에 없는 이유가 훨씬 많다"며 트럼프의 세율 인하 공약 및 미국 소비자 신뢰지수 상승 등을 언급했다.

여기에 어닝시즌에 들어간 기업들의 4분기 성적표 또한 증시에 좋은 영향을 주고 있다. 톰슨로이터는 S&P500 기업들의 작년 4분기 수익이 평균 6.3%의 증가율을, 올 1분기엔 13.6%의 증가율을 각각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지난주까지 S&P500 상장기업 중 10여곳이 실적 발표를 마쳤는데 이들은 하나같이 세율 인하와 인프라 투자,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번주 발표될 주요 경제지표로는 1월 마킷 제조업·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와 11월 FHFA주택가격지수, 12월 신규주택매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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