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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바람 속 노인들 성조기 흔들며 "빨갱이 죽이자"

서울 대한문 '태극기 집회'…"한·미 공조 강화, 빨갱이 의원들이 대통령 탄핵" 주장

머니투데이 방윤영 기자 |입력 : 2017.01.21 16:25|조회 : 10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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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서울 덕수궁 대한문 일대에서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는 '10차 태극기 집회'가 열렸다. 60~80대 노인 참가자 1만여명(추정치)이 태극기와 성조기를 들며 "탄핵 무효" 구호를 외쳤다./사진=방윤영 기자
21일 오후 서울 덕수궁 대한문 일대에서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는 '10차 태극기 집회'가 열렸다. 60~80대 노인 참가자 1만여명(추정치)이 태극기와 성조기를 들며 "탄핵 무효" 구호를 외쳤다./사진=방윤영 기자
서울 낮 기온이 영하권에 머물고 눈바람까지 몰아친 21일 오후 2시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 이날도 보수집회 참가자들은 맹추위에 아랑곳하지 않고 태극기를 흔들며 '탄핵 무효'를 외쳤다.

이날 서울 대한문 일대에서 열린 '10차 태극기 집회'에는 패딩 점퍼와 털모자, 장갑 등으로 중무장한 60~80대 노년층 시민 1만여명이(추정치)이 참석했다.수도권은 물론 대전, 대구 등 전국에서 온 참가자들은 대한문 앞부터 서울광장 일부, 서울시의회 도로를 메웠다.

집회 주최 측인 '대통령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탄기국)은 이날 오후 3시 기준 125만명 이상이 참가했다고 주장했다.

이날 집회에는 대형 태극기와 성조기가 함께 등장했다. 참가자들도 양손에 태극기와 성조기를 하나씩 들었다.

탄기국 관계자는 "한·미 공조를 강화하자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나라가 미국과 동맹 맺지 않았으면 진작 (북한) 김일성에게 먹히지 않았겠느냐"라며 "미국은 우리의 적이 아니라 동맹이라는 것을 보여주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탄기국은 사전 행사로 일부 보수성향 불교 단체가 주최한 집회를 진행했다.

불자를 자처하는 이들은 목탁을 치며 불교 경전인 '반야심경'을 읽었다. 이어 "국민들이 이념·세대·지역 갈등으로 서로 배척하고 있다"며 "성숙한 국민들이 악을 멀리하게 하시고 태평하고 살기 좋은 나라 되도록 비옵니다"라며 기원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발언에 나선 성화스님은 '빨갱이는 죽여도 돼'라고 쓰인 피켓을 들고 연단에 등장했다.

성화스님은 "빨갱이에 물든 국회의원들이 대통령을 탄핵했다"며 "우리들이 대통령을 지켜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빨갱이 집단이 이번 기회에 정권을 잡으려 한다"며 "선거 꼭 해야 한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빨갱이 죽이자", "대한민국 만세", "박근혜 대통령 만세"를 외치며 환호성을 질렀다.

집회 참가자 김모씨(70·여)는 "추운 날씨나 눈은 우리에게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우리나라를 사랑하는 국민이 많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매주 오고 있다"고 말했다.

탄기국은 이날 오후 3시부터 본 집회를 진행했다. 연사로는 문창극 전 국무총리 후보와 변희재 전 미디어워치 대표, 김진태 국회의원 등이 참여한다.

이어 오후 4시부터 거리행진에 나선다. 대한문에서 플라자호텔과 한국은행, 중앙일보를 거쳐 대한문으로 돌아오는 경로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이날 집회 현장 주변으로 총 193개 중대 1만5500여명의 경력을 배치했다.

21일 오후 서울 덕수궁 대한문 일대에서 열린 '10차 태극기 집회'에서 대형 성조기가 등장했다. /사진=방윤영 기자
21일 오후 서울 덕수궁 대한문 일대에서 열린 '10차 태극기 집회'에서 대형 성조기가 등장했다. /사진=방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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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로그인kimsg2301  | 2017.01.23 12:42

제발 독도가서 한번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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