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보안 서비스, 다양한 장점 갖췄다"

머니투데이

서진욱 기자

임채태 한국인터넷진흥원 팀장이 22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진행된 머니투데이, 데일리시큐 주최 'SFIS 2017 스마트 금융 & 정보보호 페어'에서 '클라우드 기반 보안서비스 전략'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김창현 기자.

"클라우드 기반 보안 서비스(SecaaS, Security as a Service)를 활용하면 비용과 관리 측면의 절감 효과뿐 아니라 만들고자 하는 IT서비스를 제때 구축할 수 있다."

임채태 한국인터넷진흥원 클라우드보안관리팀이 22일 열린 '2017 스마트 금융&정보보호페어'의 '클라우드 기반 보안 서비스 전략' 세션에서 "보안 관련 업무를 자체적으로 처리하겠다는 생각에서 벗어나 SecaaS를 적절히 활용하면 여러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SecaaS는 보안 서비스를 클라우드 방식으로 제공하는 모델이다. 보안 솔루션을 클라우드 서비스로 대여하는 형태이기 때문에 기존 IT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임 팀장은 SecaaS 장점에 대해 "보안 서비스를 필요한 만큼 임대해 사용하기 때문에 보안담당인력, 보안관리활동 등에 투입되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며 "당초 계획한 서비스 개발 및 구축에 집중할 수 있어 해당 서비스를 제때 제대로 만들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서비스 및 기업 자산 보호 △클라우드 기반 인증 서비스 △개인정보 암호화 서비스 △접근 통제 서비스 등 구체적인 SecaaS 적용사례의 효율성에 대해 설명했다. 임 팀장은 "엄격한 사용자 인증 기능을 요구하는 핀테크, 결제 등 분야에서 SecaaS를 활용하면 비용과 규제 부담을 덜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SecaaS가 활성화될 경우 국내 보안업체들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최근 많은 보안업체들이 SecaaS에 자사의 보안 서비스를 올리는 방안을 고민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