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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테슬라 국내1호 고객 정용진 부회장 "이번엔 모델X 주문"

테슬라 국내1호점 공식오픈 1시간전 방문 20여분간 꼼꼼히 살펴봐… "스타필드 고양 등 매장계획 아직"

머니투데이 하남(경기)=장시복 기자 |입력 : 2017.03.15 10:50|조회 : 248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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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15일 테슬라 국내 1호점(스타필드 하남점)을 찾았다./사진=장시복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15일 테슬라 국내 1호점(스타필드 하남점)을 찾았다./사진=장시복 기자
MT단독"이번엔 테슬라 모델X를 주문했어요."

재계의 대표적 얼리어답터로 꼽히는 정용진 신세계 (226,000원 상승1000 0.4%)그룹 부회장이 15일 국내 1호 테슬라 매장 스타필드 하남점의 공식 오픈을 앞두고 현장을 깜짝 방문해 주목 받았다.

이날 공식 오픈은 오전 10시였는데 1시간 전에 일찍 찾아 니콜라스 빌리저 테슬라 아태지역 총괄 부사장의 설명을 들으며 테슬라 모델S 전시 차량과 디자인 스튜디오를 20여분간 꼼꼼히 둘러봤다.

스타필드 하남은 신세계 계열의 교외형 복합쇼핑몰로, 정 부회장이 공을 들여 테슬라로 입점시켰다.

당초 유통 라이벌인 롯데의 잠실 롯데월드몰도 유력하게 검토됐지만 결국 신세계로 돌아갔다. 정 부회장이 각별히 공을 들인 덕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 부회장은 "빌리저 부사장이 예전에 패션브랜드 '코치'의 한국사업을 맡을 때 친분이 있었다"고 말했다.

매장을 둘러본 소감에 대해 "중점적으로 본 것은 없다"며 "테슬라죠 뭐"라고 짧게 답했다. 해외 여러 매장에서 이미 테슬라를 많이 체험해 봤다는 얘기다.

'카마니아'이기도 한 정 부회장은 테슬라 국내 1호 고객이다. 2013년 테슬라가 국내에 공식 수입되기 전 모델S 85를 개별적으로 구매했다.

정 부회장은 "당시 모델S 85를 8개월간 사용했다"며 "(당시엔 공식수입이 안돼 인프라가 없었지만) 국내 법인이 들어오면서 다 보완이 된 것 같다. 모델S 90D도 이전 사용 모델과 전체 모양은 비슷하고 디테일하게 발전했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이번에는 SUV(다목적스포츠차량)인 모델X를 사전 예약했다"며 "신세계가 국내 독점 테슬라 사업파트너가 된 것이라 잘됐으면 하는 마음이고 충전소 등 협력할 수 있는 부분은 많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테슬라 고유의 급속충전소 '슈퍼차저' 설치에 대해선 "자세한 실무 사항은 잘 모르겠지만 요청이 오면 최대한 돕겠다"고 덧붙였다.

테슬라는 이번에 기본 1억2100만원의 최고급 전기차 세단 모델S 90D를 국내에 내놨다. 현재 테슬라코리아 홈페이지에선 모델X와 모델3의 사전예약도 받고 있는데 두 모델의 인도 예상 시기는 각각 올해 하반기, 2018년 중반기 이후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나 올 하반기 여는 스타필드 고양 등 다른 계열 매장 입점 계획에 대해선 "테슬라 글로벌 정책에 따를 것"이라며 "스타필드 고양에는 아직 예정은 없다"고 했다. 테슬라의 공식 국내 2호점은 서울 청담동에 마련됐으며 이틀 뒤인 17일 오픈 예정이다.

정 부회장은 일상 업무용으로는 아우디의 플래그십 세단 A8리무진을 이용하며, 이날도 이 차량을 타고 자리를 떴다.

장시복
장시복 sibokism@mt.co.kr

머니투데이 산업1부 자동차물류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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