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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사저, 최근 1년간 수도사용 '4인 가구' 수준

매월 꾸준히 20톤 안팎 물 소비, 지난해 1~2월에는 무려 141톤 쓰기도

머니투데이 윤준호 기자, 김평화 기자 |입력 : 2017.03.16 17:43|조회 : 133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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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삼성동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 앞으로 청구된 3월 상·하수도 요금 고지서./ 자료=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
서울 강남구 삼성동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 앞으로 청구된 3월 상·하수도 요금 고지서./ 자료=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에서 최근 1년간 꾸준히 상·하수도를 사용해온 사실이 확인됐다. 박 전 대통령 취임 이후 4년간 빈집 상태였다는 사저에 누군가 드나들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16일 박 전 대통령 사저로 청구된 '2017년 3월 상·하수도요금, 물이용부담금' 고지서에 따르면 올해 1월6일부터 이달 5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박 전 대통령 사저에서 사용한 상·하수도 양은 총 16톤이다. 납부금액은 1만5920원이다.

고지서에 기재된 주소는 박 전 대통령 사저와 동일하지만 수령인 명의는 김모씨다.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각 가정에 2개월마다 한 번씩 상·하수도요금을 청구한다. 4인 가구 기준 월평균 상·하수도 사용량은 20톤 내외다.

고지서를 보면 박 전 대통령 사저는 최근 1년간 꾸준히 20톤 안팎 상·하수도를 사용해왔다. 계량기 고장이나 검침원 착오가 있었다고 가정해도 빈집에서는 나오기 힘든 수치다.

특히 지난해 3월 사저에 청구된 2016년 1~2월 상·하수도 사용량은 141톤에 달한다. 일반 4인 가구가 월 평균 쓰는 상·하수도 양의 7배 수준이다. 이제껏 체납한 요금은 없다. 누군가 사저를 관리해왔던 것으로 추측된다.

한편 이날 오전 사저 초소로 배송된 서류봉투 속에서 안봉근 전 청와대 국정홍보비서관(51) 명의로 추정되는 통신요금 고지서가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안 전 비서관은 정호성 전 부속비서관(구속), 이재만 전 총무비서관과 함께 박 전 대통령 재직 당시 청와대 실세를 일컫는 이른바 '문고리 3인방' 중 1명이다.

16일 박근혜 전 대통령 삼성동 사저 초소로 배송된 서류봉투 속에서 안봉근 전 청와대 국정홍보비서관(51) 명의로 추정되는 통신요금 고지서가 포착됐다. /사진제공=공동취재단
16일 박근혜 전 대통령 삼성동 사저 초소로 배송된 서류봉투 속에서 안봉근 전 청와대 국정홍보비서관(51) 명의로 추정되는 통신요금 고지서가 포착됐다. /사진제공=공동취재단

윤준호
윤준호 hiho@mt.co.kr

사회부 사건팀 윤준호입니다. 서울 강남·광진권 법원·검찰청·경찰서에 출입합니다. 많은 제보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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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로그인kyungju999  | 2017.03.17 14:04

머리에서발끗까지 비리에 쌓인 인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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