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피 탈출 시동 건 코스피…삼성電 212만원

머니투데이

김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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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셋째 주(3월13~17일) 코스피지수는 외국인 순매수가 이어지며 2160선을 돌파했다. 삼성전자는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며 212만원에 마감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17일) 코스피 지수는 직전 주말보다 67.23p(3.21%) 오른 2164.58로 마감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인용에 따른 불확실성 해소와 삼성전자 (76,700원 ▲400 +0.52%) 최고가 행진에 힘입어 박스피 탈출에 시동을 걸었다.

이번주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은 1조5201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1조1910억원, 개인은 5786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번주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산 주식은 KB금융 (76,000원 ▲6,700 +9.67%)으로 1515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이어 LG전자 (90,800원 ▲200 +0.22%)(1119억원), 현대차 (249,500원 ▼500 -0.20%)(1110억원), SK이노베이션 (106,700원 ▼800 -0.74%)(1045억원), 한국전력 (21,050원 ▲150 +0.72%)(800억원) 등의 순이었다.

외국인이 가장 많이 판 주식은 삼성전자 (76,700원 ▲400 +0.52%)로 1230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또 삼성전자우 (64,300원 ▲200 +0.31%)(395억원), 효성 (58,900원 ▲500 +0.86%)(158억원), 현대백화점 (50,800원 0.00%)(138억원), 고려아연 (454,500원 ▲2,000 +0.44%)(112억원), LG디스플레이 (10,320원 ▲40 +0.39%)(104억원) 등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기관은 코스피시장에서 현대중공업 (129,000원 ▲1,700 +1.34%)을 가장많이 사들였다. 524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삼성전기 (146,200원 ▲1,700 +1.18%)(468억원), KT (34,500원 ▲400 +1.17%)(248억원), 삼성에스디에스 (158,600원 ▲8,400 +5.59%)(237억원), 두산인프라코어 (8,020원 ▲50 +0.63%)(221억원) 등도 많이 사들였다.

기관이 많이 판 주식은 SK하이닉스 (177,800원 ▲7,200 +4.22%)로 1836억원을 순매도했다. 또 삼성전자 (76,700원 ▲400 +0.52%)(1219억원), KB금융 (76,000원 ▲6,700 +9.67%)(891억원), 현대모비스 (240,500원 ▼3,500 -1.43%)(861억원), KT&G (88,900원 ▼100 -0.11%)(810억원), 현대차 (249,500원 ▼500 -0.20%)(538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이번주 코스피시장에서 가장 많이 상승한 종목은 코리아02호 (203원 ▲21 +11.5%)로 119.2%나 올랐다. 이어 하나니켈2호 (609원 ▼260 -29.9%)가 104.1%, 코리아01호 (308원 ▼102 -24.9%)가 81.6%, 코리아03호 (136원 ▼31 -18.6%)·코리아04호 (139원 ▼61 -30.5%)가 68.9% 올랐다.

반면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테마주로 분류됐던 우리들휴브레인 (510원 ▲11 +2.20%)과 DSR제강 (4,180원 ▲10 +0.24%)이 각각 23.8%, 21.3% 떨어지며 하락률이 가장 컸다. 이어 흥국화재2우B (3,180원 ▼620 -16.32%)(-14.6%), 동양우 (5,490원 ▲20 +0.37%)(-11.7%), 호텔신라우 (44,050원 ▼200 -0.45%)(-11.5%)가 하락률이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