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SK하이닉스 시총 2위 '쟁탈전'…삼성전자 207만원

머니투데이

하세린 기자

MTIR sponsor

3월 넷째주(3월20~24일) 코스피지수는 외국인 순매수가 이어지며 2060선에 안착했다. 지난 24일 주주총회에서 지주회사 전환과 관련해 연기를 시사한 삼성전자 (77,100원 ▲800 +1.05%)는 207만5000원에 마감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코스피지수는 직전 주말보다 4.37p(0.20%) 오른 2168.95로 마감했다. 현대차 (252,500원 ▲2,500 +1.00%)가 현대차 그룹의 지배구조 개편 기대감에 오르며 SK하이닉스 (177,500원 ▲6,900 +4.04%)를 누르고 시총 2위를 탈환했다.

이번주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은 1451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1195억원, 개인은 2847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산 주식은 현대차 (252,500원 ▲2,500 +1.00%)(2040억원)이었다. 이어 한국전력 (20,900원 0.00%)(1667억원), LG전자 (90,800원 ▲200 +0.22%)(1226억원), SK하이닉스 (177,500원 ▲6,900 +4.04%)(768억원), S-Oil (73,800원 ▼2,200 -2.89%)(364억원) 등의 순이었다.

외국인이 가장 많이 판 주식은 삼성전자 (77,100원 ▲800 +1.05%)로 4495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또 POSCO (392,000원 ▼500 -0.13%)(1415억원), 삼성전자우 (64,700원 ▲600 +0.94%)(654억원), SK텔레콤 (51,300원 ▲300 +0.59%)(251억원), 롯데쇼핑 (68,400원 ▲200 +0.29%)(246억원) 등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코스피시장에서 기관이 가장 많이 사들인 주식은 LG화학 (370,000원 ▼3,000 -0.80%)으로 95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POSCO (392,000원 ▼500 -0.13%)(691억원), 삼성전자 (77,100원 ▲800 +1.05%)(553억원), NAVER (182,300원 ▼400 -0.22%)(507억원), KT (34,400원 ▲300 +0.88%)(400억원) 등도 많이 사들였다.

기관이 많이 판 주식은 롯데케미칼 (100,600원 ▲200 +0.20%)로 382억원어치를 팔았다. 이어 하나금융지주 (60,800원 ▲4,200 +7.42%)(374억원), 한국전력 (20,900원 0.00%)(335억원), 현대모비스 (242,000원 ▼2,000 -0.82%)(330억원), 삼성물산 (153,600원 ▲3,500 +2.33%)(311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번주 코스피시장에서 가장 많이 상승한 종목은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테마주로 분류됐던 DSR제강 (4,155원 ▼15 -0.36%)으로 40.49% 급등했다. 이어 DSR (4,150원 ▲40 +0.97%)(33.98%), CJ씨푸드1우 (20,550원 ▼250 -1.20%)(21.61%), 삼익THK (13,570원 ▼200 -1.45%)(19.48%), 이월드 (1,923원 ▼19 -0.98%)(19.04%)가 많이 올랐다.

반면 성지건설 (671원 ▲116 +20.9%)과 SG충방 (2,070원 ▼35 -1.66%)이 각각 33.90%, 24.09% 내리며 가장 높은 하락률을 나타냈다. 이어 동북아10호 (5,020원 0.0%)(23.72%), 하나니켈2호 (609원 ▼260 -29.9%)(21.96%), 경동나비엔 (59,900원 ▲600 +1.01%)(21.57%)가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