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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픽사베이 |
11일(현지시간) 영국 BBC 및 대만 차이나포스트 등에 따르면, 대만 입법의회는 개·고양이를 식용 목적으로 도살하는 행위와 식용 자체를 금지하는 동물보호법 개정안을 승인했다.
이 개정안에 따르면 개나 고양이를 도살하는 사람이나 먹는 사람은 5만~25만 대만달러(약 187만~934만 원)의 벌금형 혹은 1~5년의 징역형에 처해진다. 이름과 얼굴 등 신상정보도 공개된다. 또 개·고양이를 사고 팔거나, 사체를 이용한 음식 소유, 차나 오토바이 등에 매달고 달리는 등의 가혹 행위 모두 적발시 처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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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전통시장 보신탕집(기사 내용과 상관 없음)/사진=뉴스1 |
이 소식을 접한 국내 동물보호단체 케어는 “한국의 정치인들은 이웃나라 대만 정치인들의 의식수준을 배우라”며 반려동물 식용금지 법안을 촉구했다. 현재 독일과 스위스의 경우 헌법에 동물권을 명시하고 있으며, 프랑스는 최근 모든 도살장에 감시카메라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는 법을 통과시켰다. 아시아에서 개식용을 허용하는 나라는 한국과 북한, 중국, 베트남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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