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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예방 환경 어떻게 만들까…경찰·학계 한자리에

경찰청, 한국셉테드학회 2017 춘계 공동 학술세미나 개최

머니투데이 진달래 기자 |입력 : 2017.04.21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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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발표 자료 일부 캡처/사진제공=경찰청
경찰청 발표 자료 일부 캡처/사진제공=경찰청

경찰과 학계 전문가들이 범죄를 예방할 수 있는 도시 환경 설계법을 논의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경찰청은 한국셉테드학회와 공동으로 21일 서울 중구 을지로 페럼타워에서 '사회안전 기반구조(인프라)로서의 범죄예방환경'을 주제로 한 '2017 춘계 공동 학술세미나'를 열었다.

셉테드는 범죄예방을 위한 환경설계 기법을 말한다. 국내에서는 2005년 경찰청이 경기도 부천시, 광교․판교 아파트 단지에 셉테드 기법을 도입했다. 2012년 서울 마포구 염리동 소금길, 2014년 부산 행복마을 등 전국 각지에서 사업이 진행됐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전국에서 추진 중인 범죄예방 활동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올바른 셉테드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그간 셉테드 사업이 지역 실정에 대한 면밀한 진단 없이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비상벨 등 물리적 환경개선에 치중한 측면이 있었다는 지적이 나왔다.

아울러 효과적인 범죄예방 정책 수립을 위해서는 경찰의 전문 범죄예방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 구성원이 함께 해결책을 모색하는 '공동체의 회복'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컸다.

김기출 경찰청 생활안전국장은 이날 세미나 환영사에서 "이제 한 국가의 치안은 경찰만의 영역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문제"라며 "사회 전체 노력을 통해서만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경찰청은 관계부처와 협의해 경찰기관 범죄예방진단팀이 자치단체 셉테드 사업에 반드시 참여하는 절차를 구축 중이다. 범죄예방진단팀은 셉테드 기법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범죄취약요소를 전문적으로 진단·분석하는 경찰관들이다.

경찰 관계자는 "셉테드를 비롯한 지역별 범죄예방 활동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등 예방 중심적 치안활동 기반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진달래
진달래 aza@mt.co.kr

더 나은 사회를 위해 사건 현장을 생생하게 전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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