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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금' 인천 찾은 문재인…"인천을 뉴욕·상하이 같은 경제수도로"

[the300] 인천지하철 2호선 광명역 연장·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 연장 등 공약

머니투데이 인천=이재원 기자 |입력 : 2017.04.21 19:48|조회 : 8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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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1일 인천 부평역 광장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양규백 옹(한국전쟁 당시 인천상륙작전 지원)참전용사로부터 태극기 전달 받고 있다. 2017.4.21/뉴스1  <저작권자 &#169;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1일 인천 부평역 광장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양규백 옹(한국전쟁 당시 인천상륙작전 지원)참전용사로부터 태극기 전달 받고 있다. 2017.4.21/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후보가 공식선거유세 시작 후 첫 '불금'(불타는 금요일 밤)을 인천에서 보냈다. 인천시민들을 만난 자리에서 문 후보는 "인천을 미국의 뉴욕, 중국의 상하이같은 경제수도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퇴근길 발걸음을 멈춘 지지자들은 환호로 화답했다.

문 후보는 21일 오후 인천 부평구 부평역 앞 광장을 찾아 "인천을 오면 아주 든든하다. 수도권 압승의 태풍이 인천에서 시작될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후보는 "송영길 의원(전 인천시장)이 4년동안 경기도와 서울을 뛰어넘는 외자유치 1등 도시로 만들어 경제동력을 키워뒀다"면서 "그러나 자유한국당 출신 인천시장이 3년동안 경제동력과 성장동력을 사그라뜨렸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인천은 인구 300만의 3대 광역시인데도 변방도시, 건너뛰고 생략해도 되는 도시 취급을 받는다"며 "중앙기관이라고 하나 있던 해경마저도 (박근혜 전)대통령의 말 한마디에 해체했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문 후보는 인천 경제 활성화를 약속했다. △인천과 개성공단, 해주를 잇는 평화협력 벨트 구축 △부평 남동산업단지 국가산업단지 지정 △계양 테크노밸리 첨단산업단지 육성 등을 방법으로 내놨다.

인천의 수도권 접근성 제고도 약속했다. 문 후보는 "인천지하철 2호선 광명역 연장, 서울 7호선 청라 연장, 수인(수원-인천)선 신설 등을 해결하겠다"며 "부평 미군기지 반환을 포함해 지난 10년동안 멈췄던 숙원사업을 확실히 풀어내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문 후보는 최근 안보 문제를 지적하는 다른 후보들에 대해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에 대해서는 "여권 후보들이야 선거때마다 색깔론을 들이미는 것이 고질병이라고 본다"면서 "야권 후보까지 색깔론을 들이미는 것을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시민들께 되물었다.

그러면서 "한 손으로 김대중 정신 얘기하면서 호남 표를 받으려고 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보수표를 받으려고 하는 후보를 믿을 수 있느냐"며 "정체성을 알 수 없는 안보불안세력에게 안심하고 안보를 맡길 수 없다"고 꼬집었다.

행사 막바지에는 한국군 참전용사로 인천상륙작전에도 투입된 바 있는 양규백옹(88)이 문 후보에게 태극기를 전달하는 퍼포먼스도 벌였다. 최근 불거진 '주적' 논란 등을 염두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날 유세가 진행된 부평역 광장 앞 빌딩에는 문 후보와 안 후보의 현수막이 위 아래로 걸려 묘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문 후보의 현수막이 더 크게 걸렸다. 한 지지자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생전 사진을 들고 나오기도 했다.

지원유세에 나선 홍영표 민주당 정책위의장(인천 부평구을)은 무대에 올라 "저 자리를 잡으려고 지역위원장이 새벽 4시부터 기다렸다"고 자랑하기도 했다.


부평역 인근 건물에 걸린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의 현수막, 한 지지자가 노무현 전 대통령 사진을 인쇄해 들고 있다. /사진=이재원 기자
부평역 인근 건물에 걸린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의 현수막, 한 지지자가 노무현 전 대통령 사진을 인쇄해 들고 있다. /사진=이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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