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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北 추가 도발 움직임에 "전쟁준비태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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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北 추가 도발 움직임에 "전쟁준비태세"

머니투데이
  • 김신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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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4.25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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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요미우리 "北中 접경지역엔 10만 병력 전개"

지난 13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북한군 특수작전부대 강하 및 대상물 타격 경기대회를 참관하고 있다./사진=뉴스1
중국군이 한반도 유사시에 대비해 북한과 접한 국경지역에 대한 경계수위를 높이고 있다고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중국군 관계자 등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 24일 보도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중국군은 4월 중순부터 임전태세에 버금가는 '2급 전비태세'에 돌입했다. 요미우리는 중국군이 북중 국경지역에 10만명 규모의 병력을 전개했다는 정보도 있다고 전했다.


중국 국방부의 2013년 백서에 따르면 2급 전비태세는 3단계의 전비태세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것이다. 자국에 직접적인 군사 위협이 일정 수준에 도달했다고 판단됐을 때 발령한다. 무기·장비 등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부대원의 외출이 금지되고 당직 태세 등이 강화된다.

중국이 이처럼 대북 경계 수위를 높이는 건 북한이 탄도미사일 발사 시험이나 6차 핵실험 등 추가 도발을 강행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중국군이 2급 전비태세를 발령한 것으로 알려진 이달 중순은 북한의 추가 도발 우려가 한창 고조됐을 때다. 북한은 지난 15일 김일성 생일(태양절) 기념 군사 퍼레이드에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선보였고 이튿날엔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도발을 감행했다.


북한이 25일 인민군 창건일을 맞아 추가 도발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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