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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에도 런던증권거래소 1Q 이익 19%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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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에도 런던증권거래소 1Q 이익 19% 급증

머니투데이
  • 정인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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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4.26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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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증권거래소
브렉시트, 독일 증권거래소와의 합병 무산 등에도 불구하고 런던증권거래소(LSE)가 1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26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가 보도했다.

LSE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 운영사인 도이체뵈르제와 합병해 유럽 최대 거래소가 될 예정이었으나 지난달 유럽연합(EU) 경쟁당국이 합병 계획을 불허하면서 무산됐다. EU 집행위원회는 두 거래소의 합병은 사실상 독점에 해당한다며 승인을 거부했다.


그러나 LSE의 1~3월 총 이익은 4억5870만파운드로 전년 동기 대비 19% 급증했다. 이는 시장 평균 예상치 4억4850만파운드를 웃도는 것이다. 자회사별로는 런던청산소(LCH) 이익이 31% 늘어나고, 지수회사 FTSE러셀의 이익이 24% 뛰었다.

사비에 롤레트 LSE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핵심 사업부에서 두루 '강한 출발'을 했다"며 "특히 청산 서비스와 FTSE러셀에서 좋은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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