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민, 장폐색증으로 '프듀' 하차…물티슈 나눠주던 팬들 "아쉬워"

머니투데이

이슈팀 심하늬 기자

프로듀스101 시즌2 김태민 연습생/사진=Mnet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의 김태민 연습생이 장폐색증 수술로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19일 김태민의 소속사 한아름컴퍼니 측은 보도자료를 내 "김태민군이 지난주 갑작스레 복통을 느껴 병원에 방문한 결과, 장폐색증으로 수술이 불가피하다는 진단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장폐색증은 장, 특히 소장이 부분적으로 또는 완전히 막혀 음식물, 소화액, 가스 등의 장 내용물이 통과하지 못하는 질환이다. 진단과 치료가 늦어지면 천공과 같은 합병증이 생겨 생명에 지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응급수술이 필요한 질환이다.

소속사는 아픈 김태민이 더 이상 '프로듀스101 시즌2'에 출연하기는 어렵다고 판단, 제작진과 충분한 상의 후 프로그램 하차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아름컴퍼니는 "열정을 가지고 임하던 김태민 역시 매우 아쉬워하고, 수술후 하루빨리 회복해서 더 좋은 모습 보여 드릴 수 있도록 당사 역시 힘쓸 것"이라며 "갑작스러운 하차 소식으로 상심하셨을 팬 여러분께 사과의 말씀 전한다. 김태민군이 하루 빨리 건강하게 회복한 후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여러분들께 인사를 드릴 수 있도록 회사 차원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임을 약속드린다"라고 전했다.

지난 18일 김태민의 팬들은 김태민을 자발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홍대입구역과 강남역 앞에서 김태민의 사진이 붙은 물티슈를 나눠줘 화제가 됐다. 19일도 물티슈 배포가 예정돼있었기에 김태민의 하차는 팬들의 안타까움을 더했다. 팬들은 "아쉽지만 건강이 우선이니 빨리 낫길", "수술 잘 받고 건강해진 모습으로 데뷔하자" 등의 반응을 보이며 김태민을 응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