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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부부의 날'…돈·자유없어 결혼미루는 청년들

[이슈더이슈]20~40대 87% "결혼은 선택"…취지 되새기고, 장미로 '사랑 확인'

머니투데이 이재윤 기자 |입력 : 2017.05.21 07:03|조회 : 6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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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오늘(21일)은 '둘(2)이 하나(1)' 되는 부부의 날이다. 결혼과 부부의 의미를 되새기는 날이지만 결혼을 선택으로 인식하는 대부분의 청년들에겐 특별할 것 없는 평범한 일요일이기도 하다.

21일 모바일 잠금화면 플랫폼 캐시슬라이드를 운영하는 NBT가 20~40대 고객 132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결혼인식 관련 설문조사에서 86.9%가 "결혼은 필수가 아닌 선택"이라고 응답했다. 특히 여성(92%)이 남성(74.3%)에 비해 결혼을 선택이라고 응답한 경우가 많았다.

결혼이 부담스러운 이유로 남성은 '금전적 이유(44%)'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자유로운 삶을 포기해야 하는 부담감'(30.1%), 육아(11.9%) 등이다.

여성은 '자유로운 삶을 포기하는 부담감'(32.3%)이 결혼 기피 이유 1위로 꼽혔다. '새로운 가족'(32.1%), '출산·육아'(16.5%)에 대한 부담도 컸다.

결혼 적령기를 묻는 질문에 남성은 '32~33세'(32.7%), 여성은 '28~29세'(29.7%)를 가장 많이 답했다. 비혼과 졸혼에 대해서도 공감대를 형성했다. 비혼(63.2%)과 졸혼(54.9%)에 대해 절반 넘는 응답자가 '존중한다'고 답했다.

결혼을 망설이는 청년들에게 부부의 날은 혼인의 취지를 되새기게 한다. 부부의 날은 부부관계의 소중함과 화목한 가정을 일구는 행복을 기념하는 데 가장 큰 목적이 있다.

이날 부부의 날 위원회와 여성가족부 등의 주관으로 건전한 가족문화 정착과 가족 해체 예방을 위한 행사도 각 지역에서 열린다.

'부부의날'에 남편은 아내에게 붉은 장미를 선물하고 아내는 분홍 장미를 선물하며 사랑을 확인한다. 붉은 장미에는 열렬한 사랑, 열정의 의미가 있고 분홍 장미에는 맹세와 존중, 행복의 의미가 담겨있다. 미혼남녀는 순수, 고백의 의미가 담긴 만개하지 않은 장미를 주고받는다.

2007년 5월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부부의 날은 경남 창원에서 목회활동을 하던 권재도 목사 부부에 의해 세계에서 처음 시작됐다. 권 목사는 1995년 5월 5일 어린이날 방송에서 한 어린이가 "엄마 아빠와 함께 사는 것이 소원"이라고 대답한 데 충격을 받고 부부가 중요하다는 뜻에서 '부부의날'을 제안했다.

권 목사의 제안에 공감한 사람들이 모였고 4년 뒤 부부의 날 위원회가 구성됐다. 위원회는 각종 행사를 이어가며 기념일 지정을 촉구했다. 2003년 '부부의 날 국가 기념일 제정을 위한 청원'이 국회를 통과했다. 위원회는 세계부부헌장을 제정하는 등 부부의 날을 UN(국제연합) 기념일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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