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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물산, 우모사업 손실 털고 흑자전환 예상 '매수'-동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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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병윤 기자
  • 2017.06.01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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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증권은 태평양물산 (3,170원 상승75 2.4%)에 대해 우모가공 사업(다운 소재)의 재고 손실을 제거해 올해 흑자전환을 이룰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000원을 신규 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의류 제조와 우모 가공 사업을 하는 태평양물산은 베트남, 인도네시아, 중국 등 4개 국가에 19개 공장을 운영 중이다.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사업은 주로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공장에서 이뤄진다.

박현진 동부증권 연구원은 "태평양물산이 2012~2013년 우모 재고를 크게 늘렸다가 수요가 급감하면서 2015~2016년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고 지난해 쌓여있던 재고를 대량 처분했다"며 "현재 원재료 재고는 올 1분기 기준 1000억원 안팎으로 과거 3년 내 저점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모사업에서 고정비 성격의 공장 운영비 외에 기타 손실 비용이 추가로 발생할 가능성은 낮아 보여 올해는 영업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OEM 증설효과를 기대해 볼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OEM 기업의 성장 사이클은 주문 예측→설비 증설→수주 대응으로 이어진다. 박 연구원은 "태평양물산은 스포츠웨어, 다운점퍼, 와이셔츠 등을 제조 공급하고 있는데 전체 물량의 70% 이상은 미주 바이어로 향한다"며 "지난해 8월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 대규모 설비 증설을 끝내 올해 성수기 OEM사업에서 증설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OEM부문에서 설비 증설 효과가 본격화되면 올해 매출액 9178억원(전년대비 6.1% 증가), 영업이익 294억원(흑자전환) 달성이 무난할 것이란 전망이다. 그는 "목표주가는 12개월 예상 P/E(주가수익비율) 12배(글로벌 업체 대비 30% 할인)를 적용했다"며 "2018년 P/E 7배로 타 OEM기업 대비 밸류에이션 낮아 관심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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