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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팸으로 퍼지는 '재프' 랜섬웨어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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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팸으로 퍼지는 '재프' 랜섬웨어 주의보

머니투데이
  • 김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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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6.08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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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하우리
보안전문기업 하우리가 8일 스팸 메일을 통해 ‘재프(jaff) 랜섬웨어’가 무작위로 유포된다며 PC 사용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이번에 발견된 재프 랜섬웨어는 네커스(Necurs) 봇넷을 이용해 급속도로 확산 중이다. 네커스 봇넷은 금융정보 탈취 악성코드인 드리덱스(Dridex)와 로키(Locky) 랜섬웨어 유포에 활용된 스팸 봇넷이다. 공격자는 이러한 스팸 봇넷을 활용해 재프 랜섬웨어를 e메일을 통해 불특정 다수에게 무작위로 유포 중이다.


피해자가 스팸 메일에 첨부된 PDF 문서파일을 실행할 경우 문서 내부의 또다른 워드문서 파일이 열람되고 사용자가 매크로를 활성화하도록 유도한다. 매크로가 실행되면 명령제어(C&C) 서버에 연결해 암호화 키를 받아오게 된다. 이후 특정 확장자를 가진 파일들을 찾아 암호화한 후 파일에 ‘.jaff’ 확장자를 추가한다.

재프 랜섬웨어에 감염될 경우 사용자 PC에 존재하는 422개의 확장자를 포함하는 파일들을 대상으로 암호화를 수행하며 사용자가 몸값 비용을 내도록 유도한다. 재프 랜섬웨어의 몸값은 2비트코인이며 약 650만원이다.

김동준 하우리 보안연구팀 연구원은 “’네커스 봇넷으로 유포 중이던 ‘로키 랜섬웨어’가 ‘재프 랜섬웨어’로 세대 교체한 것으로 보인다"며 “출처가 불분명한 e메일은 열람을 주의하도록 하고 첨부파일 실행 전에 충분히 검사하는 습관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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