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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어진 佛 정계…43세 하원의장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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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어진 佛 정계…43세 하원의장 탄생

머니투데이
  • 이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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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6.28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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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세 대통령 이어 43세 하원의장…역대 두번째 젊어

프랑수아 드 뤼지 프랑스 신임 하원의장/사진=AFP
프랑스 정계가 젊어졌다. 만 39세 대통령에 이어 27일(현지시간) 43세 하원의장이 당선돼 전 세계의 관심이 집중된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날 새로 구성돼 개원한 프랑스 하원은 프랑수아 드 뤼지를 의장으로 선출했다. 뤼지 의장은 표결에서 유효표 567표 가운데 343표를 얻어 당선됐다.


뤼지 의장은 녹색당 소속으로 2선 의원을 지내다 올 초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중도신당 '레퓌블리크 앙마르슈'(전진하는 공화국)에 합류했다.

뤼지 의장은 연설에서 "프랑스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더 민주적으로, 효율적이며 현대적으로 개혁하자"며 포부를 밝혔다.

43세인 그는 프랑스 제5공화국 역사상 로랑 파비우스(의장선출 당시 만 41세)에 이어 두 번째로 젊은 하원의장이 됐다. 만 39세인 마크롱 대통령과 46세인 에두아르 필리프 총리와 함께 젊은 정계를 꾸리게 된 셈이다. 이번 프랑스 의회 평균 연령은 종전의 만 55세에서 만 49세로 6세 정도 대폭 낮아졌다.


프랑스 의회는 젊어졌을 뿐 아니라 여성 비중도 역대 최고여서 주목받는다. 이번 하원의 여성 의원 수는 총 224명으로 전체 의석(577석)의 39%를 차지,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또 정치 경험이 없는 신인 의원도 189명으로 이 역시 역대 최고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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