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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10명 중 4명, 트럼프 탄핵해야...닉슨 보다 더 높아

먼마우스大 여론조사, 41% "트럼프 탄핵되고 대통령직 박탈당해야"....65%, 러시아 미대선 개입 믿어

머니투데이 뉴욕=송정렬 특파원 |입력 : 2017.07.18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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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10명 중 4명, 트럼프 탄핵해야...닉슨 보다 더 높아
미국인 10명 가운데 4명이 취임 6개월째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탄핵을 지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탄핵 찬성비율은 미국 역사상 최초로 사임한 리처드 닉슨 전 대통령의 2번째 임기 6개월째에 조사된 탄핵 찬성비율보다 더 높다.

17일(현지시간) CNBC 등에 따르면 먼마우스대학이 이달 13일부터 16일까지 미국 성인 800명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41%는 트럼프 대통령이 탄핵돼야하고, 대통령직을 박탈당해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53%는 반대 의견을 나타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율은 ±3.5%다.

이는 닉슨 전 대통령이 사임하기 1년 전, 워터게이트 스캔들이 고조되던 1973년 7월의 탄핵찬성비율인 24%를 훌쩍 웃도는 수치다.

패트릭 머레이 먼마우스대학 여론조사기관 이사는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닉슨 전 대통령과 유사하지만, 더 많은 미국인들이 1973년에 비해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을 지지하고 있다”며 “이는 40년 전에 비해 강한 당파성이 급격히 확산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민주당지지자의 34%가 1973년 닉슨의 탄핵을 지지했지만, 현재는 민주당지지자의 77%가 트럼프 탄핵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화당지지자들은 1973년 7%, 현재 12% 탄핵 의견을 보였다.

이번 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지난달 39%와 동일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가 지난해 대선기간 러시아정부와 연관된 러시아변호사를 만났다는 사실이 폭로됐지만 지지율은 별다른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80% 이상의 응답자들이 지난주 트럼프 장남의 러시아변호사 만남에 대한 뉴스를 봤다고 답했다. 59%는 이 만남이 적절치 않다고 답했고 31%는 적절하다고 밝혔다.

이 만남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진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이자 백악관 선임고문 재러드 쿠슈너의 거취와 관련해선 의견이 나뉘었다. 39%는 쿠슈너가 사임해야한다고 말했다.

미국인의 3분의 2 이상이 러시아정부가 분명하게(36%) 또는 아마(29%) 2016년 미 대통령선거에 개입했다고 믿는다고 답했다.

62%는 러시아대선개입수사를 담당하는 특별검사의 수사가 지속돼야한다고 답했다. 33%는 수사를 끝내야한다고 밝혔다.

송정렬
송정렬 songjr@mt.co.kr

절차탁마 대기만성(切磋琢磨 大器晩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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