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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오전]숨고르기…日증시 3일만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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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오전]숨고르기…日증시 3일만에 하락

머니투데이
  • 권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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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7.21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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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가 21일 오전 소폭의 내림세를 띠고 있다. 랠리를 이어오던 아시아 증시가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선 모습이다.

오전 10시 55분 현재 일본 도쿄증시의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0.22% 하락한 2만99.57을 기록 중이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3238.47로 0.2% 떨어졌다. 이밖에 대만 자취엔지수는 0.62% 내렸고 홍콩 항셍지수는 0.02% 밀렸다.

이날 아시아 주요 증시는 소폭의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오름세를 이어오다 다음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등 '빅 이벤트'를 앞두고 숨고르기를 하는 모습이다. 실적 전망에 따라 종목별 등락은 엇갈리고 있다.

일본 증시는 3일 만에 하락세다. 금융, 통신주가 평균 0.8%대 하락세를 그리며 증시 전반 약세를 주도 하고 있다. 전자부품 업체 TDK는 실적 부진 전망에 3%대 하락세다. 반면 야스카와 전기는 실적 호조에 10% 급등세다.


상하이 증시에서도 금융주가 평균 0.5% 하락하며 가장 큰 낙폭을 보이고 있다. 반면 필수 소비재와 건설 및 기계 등 산업재는 강세다. 홍콩 항셍지수는 지난 9거래일 간 5.5% 상승한 뒤 이날은 보합세에 머물러 있다.

올해 들어 아시아 증시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경기 개선에 대한 기대감 등 때문이다. 아시아개발은행(ADB)는 전날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을 기존 5.7%에서 5.9%로 상향 조정했다. 내년 성장률 전망도 5.7%에서 5.8%로 높아졌다.

그러면서 MSCI(모건 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 아시아·태평양지수(일본 제외)는 이날 장중 0.7% 오르면서 2007년 12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일본증시 닛케이도 지난달 2만 선을 돌파하는 등 선진국 증시 역시 동반 상승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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