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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13일 LG전 취소.. 나쁘지 않은 '우천 취소'

머니투데이 광주=김동영 기자 |입력 : 2017.08.13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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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김기태 감독.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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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김기태 감독.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광주에서 열릴 예정이던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됐다. KIA로서는 나쁘지 않은 취소가 됐다.

LG와 KIA는 1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2연전 두 번째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다. 하지만 비로 인해 열리지 못했다. 오후 5시 7분 우천 취소가 결정됐다.

이날 KIA는 선발투수로 배힘찬(34)을 예고했다. 김기태 감독의 히든 카드라고 할 수 있지만, 냉정히 말해 선발진 부족에 따른 '대체 선발'로도 볼 수 있었다. 임기영(24)이 부진으로 빠져 있고, 정용운(27)도 좋지 못하다. 13일 1군에서 빠졌다.

결국 KIA는 양현종과 헥터, 팻 딘 3명의 제외한 4~5선발에 구멍이 생긴 상태다. 이를 메우기 위해 배힘찬을 택했다.

지난 2일 퓨처스리그에서 5이닝 1실점을 기록했던 배힘찬은 13일 1군에 등록됐고, 선발 등판이 예정되어 있었다. 올 시즌 1군에 첫선을 보이는 것. 선발로 나섰다면 무려 2622일 만이었다.

하지만 이날 경기가 취소되면서 배힘찬의 등판도 취소됐다. 다음주에는 헥터, 양현종, 팻딘이 차례로 나설 수 있다. 배힘찬의 선발 출격은 그 뒤가 될 가능성이 높다. 어쨌든 KIA로서는 대체 선발을 쓰지 않은 상태로 경기를 넘겼다. 나쁘지 않은 부분이다.

또 있다. 불펜이 휴식을 취할 수 있다는 점이다. KIA는 전날 홍건희-심동섭-임창용이 나서 경기를 끝냈다. 많은 투수를 투입한 것은 아니지만, 홍건희가 4⅔이닝, 심동섭이 3⅓이닝, 임창용이 ⅔이닝을 먹었다.

기본적으로 이날 경기가 열렸다면 홍건희-심동섭은 등판이 어려웠다. 만약 접전 상황이 된다면, 쓸 수 있는 카드가 줄어든 것이다. 그런데 경기가 취소됐다. 전체적으로 쉴 시간이 생겼다.

한편으로는 팀 분위기가 좋다는 점에서 경기 취소는 조금은 아쉬울 수 있다. KIA는 전날 LG를 만나 0-6에서 시작해 11-10의 대역전 드라마를 썼다. 9회말 끝내기 승리를 품은 것.

선발 정용운이 흘들렸지만, 불펜이 어느 정도 버텨냈고, 타선이 위력을 뽐냈다. 이는 끝내기 승리로 이어졌고, 덕분에 한껏 분위기가 올라온 모습이다.

이날 경기까지 진행됐다면 더 나을 뻔도 했다. 하지만 비가 오면서 경기가 열리지 못했고,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하게 됐다. 물론 경기 결과는 누구도 예상할 수 없지만, 기세만 놓고 보면 분명 KIA가 나쁘지 않았다.

어쨌든 경기 취소는 결정됐고, KIA는 13일에 이어 14일까지 휴식을 취한다. 15일 경기가 홈에서 열리기에 푹 쉴 수 있는 시간을 얻었다. 전체적으로 괜찮은 휴식일이 된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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