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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이날 판매되기 시작한 문 대통령의 취임 우표는 11시16분 현재 판매가 모두 완료됐다. 약 2시간15분만에 완판(모두 판매)된 것이다.
이번에 발행한 우표는 기념우표(낱장) 500만장, 소형시트 50만장, 전지(낱장 16장짜리), 기념우표첩 2만부 중 인터넷 우체국을 통해 낱장 16만장, 시트 2만장, 우표첩 300개가 판매됐다.
이날 오전 9시부터 판매되기 시작했으나 접속자 수만명이 몰리며 접속이 불가능했다. 1시간이 지난 오전 10시가 돼서야 비로소 구매가 원할히 진행됐다.
온라인 구매자들의 희비도 엇갈렸다. 직장인 김모씨(30)는 "시간이 없어 인터넷 우체국으로 구매했는데, 판매가 완료되기 전에 겨우 샀다. 기쁘다"고 말했다. 대학생 이모씨(25)는 "계속 접속이 안되서 포기하고 있다가 구매를 못했다"고 말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의 기념 우표는 같은 시간부터 전국 각지의 우체국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다만 기념우표를 판매하는 우체국이 지정돼 있으므로 전화 등으로 확인하고 가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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