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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 '배당성향 상향' 지주·사업회사 역할 분리-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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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 '배당성향 상향' 지주·사업회사 역할 분리-한국

머니투데이
  • 송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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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8.18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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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18일 롯데쇼핑 (68,600원 ▲400 +0.59%)의 배당성향 상향이 지주회사와 사업회사의 역할이 분명히 분리되는 것을 의미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4만원을 유지했다.

여영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쇼핑은 전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배당성향을 높일 예정이라고 밝혔다”며 “분할합병과 관련해 롯데쇼핑 롯데제과 롯데칠성음료 롯데푸드 등의 투자부분을 합병함으로써 기업 지배구조 및 투명성 개선, 각 사업회사의 사업영역 집중에 따른 경영 효율성 증대, 순환출자 해소, 주주친화적 배당정책 실현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 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여 연구원은 “배당성향 상향은 지주회사와 사업회사의 역할이 분명히 분리된다는 것으로 사업회사는 직접적으로 사업과 연관된 투자만 검토함으로써 CAPEX(미래이윤을 창출하기 위해 지출된 비용) 규모를 과거 대비 줄이고 그 재원을 배당으로 돌리는 것”이라며 “이는 과거 롯데그룹의 투자주체에서 롯데쇼핑의 직접적 사업에만 집중하는 구조로 전환됨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백화점 마트 해외사업 등 각 사업부문의 가치를 각각 따로 산정하여 합산하는 SOTP(사업별 평가가치 합산 기법) 방식의 밸류에이션이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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