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SKT, 사물인터넷 도시 조성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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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우성 기자 =

서울 무교로 청계천방향으로 차량이 지나가자 사물인터넷 가로등 밝기가 100%로 높아졌다.(서울시 제공)© News1

4차 산업 핵심기술 사물인터넷(IoT)으로 서울의 다양한 도시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와 SK텔레콤이 손잡았다.

서울시는 SK텔레콤과 14일 '서울 사물인터넷 도시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식에는 서울시 류경기 행정1부시장과 SK텔레콤 이호수 ICT기술총괄이 참석한다.

이번 협약으로, 서울시는 사물인터넷 실증?시범사업에 SK텔레콤의 사물인터넷 전용 통신망을 무상 사용한다. 전통시장 화재, 미세먼지 같은 도시문제 해결에 적극 활용한다. IoT 스타트업 지원 등 서울시 사물인터넷 생태계 활성화에 공동 협력한다.

SK텔레콤은 2020년까지 계획된 서울시 사물인터넷 실증 및 시범사업에 저전력?장거리 사물인터넷 전용 통신망인 LoRa(Long Range)를 무상 제공한다. SK텔레콤 LoRa 기지국을 무상 활용하면 서울시는 기지국 설치와 유지관리, 서비스 이용료 예산을 절감할 수 있다. 서울시가 요청하면 기지국을 추가 구축한다.

사물인터넷 실증사업은 매년 자치구 공모, 서울시 부서별 수요조사 등으로 실증지역을 선정해 사물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민?관협업 사업이다. 2020년까지 서울전역에 50개 실증지역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SK텔레콤은 서울IoT센터와 협력해 센터 내에 시험용 네트워크와 플랫폼을 구축하고, 스타트업이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한다.

류경기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사물인터넷 서비스 발굴과 사업화 등을 지원해 사물인터넷 산업의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고, 서울이 세계에서 제일 사물인터넷을 잘 활용하는 도시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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