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 출퇴근용 카풀 '우버쉐어' 서울 출시

머니투데이

서진욱 기자

글로벌 차량 공유 기업 우버가 출퇴근 카풀 서비스 '우버쉐어'를 서울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21일 출시했다.

우버쉐어는 우버의 출퇴근 전용 카풀 서비스로 서울에 최초 출시됐다.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중 출퇴근 목적으로 오전 6~10시, 오후 5시~자정 시간대에 이용할 수 있다. 현재 강남구에서 출발하는 카풀만 가능하다. 향후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우버쉐어는 기존 우버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앱을 실행하고 목적지를 입력 후 '쉐어' 아이콘을 눌러 요청할 수 있다. 우버쉐어 서비스 매칭이 되면 우버쉐어 드라이버 파트너 이름과 사진, 차량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요금은 전체 이동거리 및 서비스 이용시간에 따라 산정된다. 사전 등록한 신용카드 또는 체크카드로 자동 정산된다. 기본료는 1500원이다. 운행 종료 후 1분당 50원의 운행 시간 요금과 km당 450원의 운행 거리 요금이 합산된다.

우버쉐어 드라이버 파트너로 가입을 원하는 직장인의 경우 우버 드라이버 파트너 가입 홈페이지에서 등록할 수 있다. 운전면허증, 자동차등록증, 보험가입증명서류 및 재직을 증명하는 자료와 차량 후면 사진 등을 제출해야 한다.

우버는 우버쉐어 출시에 앞서 국내 최초 환경 전문 공익재단인 환경재단과 양해각서(MOU)를 체결, 출퇴근 차량 감소와 대기오염 방지를 위한 '에코드라이버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우버의 아시아태평양 최고사업책임자(CBO) 브룩스 엔트위슬은 "우버쉐어 서울 출시로 하루 중 가장 바쁜 출퇴근 시간대를 위한 새로운 교통 수단을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우버쉐어가 서울의 출퇴근길 교통 혼잡 해소에 기여하는 친환경적이고 경제적인 대안으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버, 출퇴근용 카풀 '우버쉐어' 서울 출시

강남 출발 카풀, 특정 시간대만 이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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