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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궐련형 전자담배 골드타임 놓칠까 우려-IBK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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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궐련형 전자담배 골드타임 놓칠까 우려-IBK證

머니투데이
  • 전병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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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9.22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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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KT&G (88,900원 ▼100 -0.11%)에 대해 궐련형 전자담배 출시 지연으로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다며 목표주가를 14만원에서 12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22일 밝혔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궐련형 전자담배 세금 인상안 처리가 지연됨에 따라 KT&G의 릴(LIL)출시도 미뤄지고 있다"며 "자칫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 대응 시기를 놓칠까 우려된다"고 평가했다.


현재 PMI의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IQOS)는 서울 점유율 5%를 넘어섰고 부산, 대구 등 주요 대도시로 빠르게 판로를 확대하고 있고 BAT도 9월 중순, 서울에서 본격적으로 글로(glo) 판매를 시작했다"며 "릴 출시 전까지는 경쟁사 주도의 산업 패러다임 변화속에서 국내 담배 시장 경쟁력이 약화될 수 있음을 고려해 목표 PER(주가수익비율)을 기존 대비 10% 하향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신한금융투자는 KT&G가 중장기적 측면에서 여전히 담배 수출이 성장 국면에 있고, 건강기능식품 시장 확대에 따른 홍삼 수요 증가 기대감도 유효해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연말로 갈수록 배당 모멘텀(시가배당율 3.4%)이 부각되며 주가의 하방경직성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신한금융투자는 KT&G의 3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2578억원(전년대비 3.1% 증가), 4351억원(전년대비 2.1% 증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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