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엄마 회사로 봉사활동 왔어요~"

머니투데이

배영윤 기자

22일 오전 신세계인터내셔날 청담동 사옥에서 진행된 '아빠 엄마와 함께 하는 송편 만들기' 봉사활동에 참여한 임직원 가족들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인터내셔날 (17,780원 ▼90 -0.50%)이 추석을 앞두고 직원 자녀들과 함께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22일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사옥에 '아빠 엄마와 함께하는 송편 만들기' 행사를 진행했다. 임직원 자녀들을 회사로 초청해 아이들이 아빠 엄마의 직장을 둘러보고 추억도 쌓을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행사는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과 함께 진행하는 것으로 이날 빚은 송편은 아이들이 직접 쓴 손편지와 함께 강남노인복지관에 전달할 예정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임직원들이 행복하게 다니는 회사를 만들기 위해 가족친화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 2015년에는 신사옥 건립을 기념해 임직원의 배우자와 자녀들을 사옥으로 초대해 사옥 투어를 한 후 마술쇼와 다양한 레크레이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지난해에는 자녀와 함께 책꽂이를 만들어 지역아동센터에 전달하기도 했다.

이밖에 정시 퇴근을 위한 패밀리데이, 출퇴근 시간을 조정할 수 있는 '플렉서블(flexible) 근무제' 등을 통해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지난 2014년 가족친화기업으로 인증 받았다.

서원식 신세계인터내셔날 지원담당 상무는 "사옥에서 진행하는 부모 자녀 프로그램은 자녀들이 부모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로 다른 프로그램보다 직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직원들이 일과 가정에서 삶의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제도를 마련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