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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속 우리 아기 어떤 모습?"… 日기업 3D프린터로 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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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속 우리 아기 어떤 모습?"… 日기업 3D프린터로 재현

머니투데이
  • 이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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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9.24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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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는 모습, 손가락 빠는 모습 등 선택 가능… 제작기간 2~3주에 가격 7만~30만원선

일본 마루베니정보시스템이 태아 모습을 3D프린터를 이용해 만든 입체 조형물. /사진=아사히신문 캡쳐, 뉴시스
배 속 태아를 흐릿한 초음파 사진만으로 보는 게 아쉬웠던 이들을 위해 배 속 아기가 어떤 모습인지 3D프린터로 재현해주는 서비스가 일본에서 시작됐다.

23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마루베니정보시스템(MSYS)은 내달부터 임신부의 태아 모습을 3D프린터로 재현하는 서비스를 시작한다.

산부인과 병원 측에서 촬영한 태아의 영상을 3D프린터를 이용해 입체 조형물로 만드는 방식이다. 웃거나 손가락을 빠는 등 아기의 사랑스런 행동을 의사가 촬영해 MSYS에 제공하면, 회사가 최신 3D프린터를 사용해, 아크릴계수지제로 인형 제작에 들어간다. 제작소요기간은 2~3주 정도다.

MSYS는 산부인과 병원과 연계해 이 서비스를 제공한다. 내달부터 오사카(大阪)시의 한 병원을 시작으로, 연내에 규슈(九州)지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3년 후까지 연간 5만여개의 아기 모형을 만드는 것이 회사의 목표다.

요금은 병원과 의사에 따라 다르지만 오사카의 한 의원은 7만원에서 30만원 사이 가격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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