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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승혁/사진=뉴시스 |
김승혁은 24일 인천 송도의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 어반 링크스 코스(파 72·7366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로 1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김승혁은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를 기록해 2위인 한승수, 조민규, 강경남을 8타 차로 제치고 여유있게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2위와 8타차 우승은 코리안투어 역대 최다 타수 차 우승이다.
김승혁은 대회 첫날부터 8언더파 64타를 써내며 리더보드 최상단을 차지했다. 대회 마지막 날까지 단 한번도 선두 자리를 내주지 않아 1위보다는 2위 싸움에 관심이 쏠리기도 했다.
김승혁은 지난 2014년 'SK텔레콤 오픈'과 '한국오픈'에서 우승하며 그해 대상과 상금왕을 차지한 바 있다. 올해도 활약이 이어져 지난 6월 '먼싱웨어매치'에서 '매치킹'에 등극했고, 3개월 만인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추가했다. 시즌 2승이자 투어 통산 4승째다. 또 그는 우승상금 3억원을 추가해 시즌 상금을 6억3177만원까지 늘렸다.
일본 투어를 병행하고 있는 김승혁은 내달 국내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나인 브릿지'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내년 미국에서 열리는 PGA 투어 '제네시스 오픈'에도 출전할 수 있다. 부상으로 제네시스의 최신형 럭셔리 중형 세단 G70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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