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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교과서 진상위 "필요할 땐 직접조사"…조사계획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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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교과서 진상위 "필요할 땐 직접조사"…조사계획 확정

머니투데이
  • 세종=문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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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9.25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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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1차 회의…김상곤 "진상규명 없이 교육부 신뢰회복 어렵다"

고석규 역사교과서 국정화 진상조사위원장은 25일 "필요할 경우 위원회가 직접 조사하겠다"고 강조했다.


고 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역사교과서 국정화 진상조사위원회(진상조사위) 1차 회의에서 "공정하고 중립적이면서도 철저한 조사가 되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고 위원장은 "진상조사를 통해 그간 우리 사회에서 발생했던 수많은 논란과 갈등을 봉합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향해 국민들의 힘을 모아 나아갈 수 있는 전환의 계기가 마련되길 기대한다"고도 했다.

고 위원장은 또 "진상조사의 궁극적인 목표는 재발방지"라며 "국정화 과정 재구성과 재발방지에 방점을 두고 진상을 철저히 규명하고 재발방지책을 마련해 백서로 발간, 후속세대에 역사적 교훈으로 남기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국정역사교과서는 대다수 국민이 반대하는 사안이었다"면서 "(당시) 민주적 절차가 철저히 무시됐다는 점에서 민주주의를 학교와 사회에 정착시켜야 할 책무를 지닌 교육부가 자신의 역할을 저버린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부총리는 "진실규명의 과정 없이는 국민들에게 교육부가 다시 신뢰를 얻기는 어렵다"며 "진실규명의 과정에서 나타난 과오는 제가 교육부를 대표해 국민 여러분께 용서를 구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정교과서 진상위 운영계획안과 국정화 진상조사의 주요과제 확정안도 심의했다. 앞으로 진상조사위의 정기회의는 매월 셋째주 금요일 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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