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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걸레 로봇청소기 '바퀴' 제거하니 판매 '쌩쌩'

[점프업!코넥스]에브리봇 세계 첫 바퀴없는 로봇청소기 개발…올 상반기 전년 판매량 달성 '급성장'

머니투데이 성남(경기)=이원광 기자 |입력 : 2017.10.10 04:34|조회 : 6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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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코넥스는 '등용문'이다. 코스닥 상장을 넘어 글로벌시장 '넘버1'을 노리는 강소기업이 다수 포진해 있어서다. 하지만 코스피와 코스닥에 비해 코넥스 상장기업에 대한 정보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코넥스 상장기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이해와 투자를 돕기 위해 '점프업! 코넥스'를 통해 머니투데이 기자들이 '발로 뛰며' 취재한 코넥스 상장기업 분석을 제공한다.
정우철 에브리봇 대표(43) / 사진제공=에브리봇
정우철 에브리봇 대표(43) / 사진제공=에브리봇

로봇 전문기업 에브리봇 (21,400원 보합0 0.0%)이 바퀴 없는 물걸레 전용 로봇청소기를 앞세워 급성장하고 있다. 1인가구와 맞벌이가구들 사이에서 ‘사용이 간편하면서도 청소 효과가 뛰어난 로봇청소기’로 입소문을 타면서 판매량이 급증하는 것. 에브리봇은 자체 개발한 로봇청소기 이동기술을 기반으로 앞으로 산업용 로봇청소기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세계 최초 '바퀴 없는' 물걸레 로봇청소기 개발=에브리봇은 지난해 5월 세계 최초로 바퀴 없는 물걸레 전용 로봇청소기 ‘RS500’ 개발에 성공했다. 로봇 하단에 탑재된 2개의 원형 흡착걸레가 비스듬히 회전하면서 청소는 물론 로봇청소기의 바퀴 역할도 수행한다.

에브리봇은 이같이 바퀴를 제거한 혁신기술로 물걸레의 흡착력을 높였다고 강조했다. 바퀴가 달린 기존 물걸레 로봇청소기의 경우 기계 하중이 물걸레가 아닌 바퀴에 전달되면서 바닥을 문지르는 힘과 청소 효과가 줄어든다는 설명이다. 또 물공급 키트를 탑재해 교체하지 않아도 물걸레가 촉촉한 상태로 유지되도록 설계했다.

지난 7월에는 프리미엄 물걸레 전용 청소기 ‘RS700’ 개발에도 성공했다. 청소기에 부착된 센서가 충돌 전 장애물을 감지하고 다른 공간으로 이동 후 물걸레질을 이어간다. ‘RS500’은 청소기 둘레에 범퍼를 장착해 미세한 부딪침을 감지한 뒤 방향을 전환하는 방식이다.

정우철 에브리봇 대표(43·사진)는 “물걸레를 끌고 다니는 수준에서 벗어나 상당한 압력으로 물걸레질하도록 로봇을 개발했다”며 “‘RS500’은 주로 TV홈쇼핑, 프리미엄 제품인 ‘RS700’은 오프라인 매장을 중심으로 판매하며 매출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상반기, 전년 판매량 초과 달성…"1인 가구 파고든다"=에브리봇은 1인가구 및 맞벌이가구 중심으로 물걸레 전용 로봇청소기가 빠르게 보급되고 있다고 밝혔다.

에브리봇은 2015년 1월 설립 후 지난해 매출액 38억원을 기록하며 로봇청소기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 올 상반기에만 로봇청소기 5만3000대를 판매하며 지난해 전체 판매량 3만8000대를 초과 달성하는 등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에브리봇은 지난 7월 출시된 프리미엄 로봇청소기 ‘RS700’에 힘입어 올해 약 15만대 판매량을 기대한다.

에브리봇은 앞으로 1인가구 증가 추세에 힘입어 이같은 성장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1인가구 수는 539만가구로 1995년 164만가구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다. 1인가구 비율은 전체 27.9%로 전체 가구유형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유럽과 미국 등 해외의 주거환경 변화 추세도 호재다. 해외에서도 실내 미세먼지 등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면서 카펫을 걷어내고 ‘하드 플로어’로 변화하는 경향을 보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에브리봇은 자사의 로봇청소기를 미국과 독일 등 전세계 14개국에 판매한다.

정 대표는 “장애물 및 자기 위치 인지 등을 기반으로 한 이동 기술이 로봇의 핵심 기술”이라며 “해당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을 마친 만큼 앞으로 산업용 로봇청소기 및 IoT(사물인터넷) 로봇분야로 사업영역을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원광
이원광 demian@mt.co.kr

'빛과 빛 사이의 어둠을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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