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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27일 강원도 강릉지역 결혼 이민자들이 전통시장인 강릉중앙시장을 찾아 온누리상품권을 이용해 물품을 구매하고 있다. 강릉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이날 추석 명절을 앞두고 관내 결혼 이민자 20여 명을 대상으로 전통시장 장보기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2017.9.27/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15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국민의당 손금주 의원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받은 온누리상품권 판매 및 회수현황에 따르면 2012년 이후 올해 9월 22일까지 온누리상품권으로 가장 많은 이익을 남긴 지자체는 대구였다. 2012년 이후 온누리상품권 판매액은 3조9707억원, 회수액은 3조7960억원, 회수율은 96%로 나타났다.
대구의 온누리상품권 회수액은 4020억원으로 판매액(3006억원)보다 1014억원 많았다. 이어 회수 이익 금액은 부산 993억원, 인천 328억원, 광주 296억원 순이었다.
서울은 전국에서 판매·회수 거래 규모가 가장 컸으나, 전체 회수액이 판매액보다 부족한 탓에 손해를 봤다. 회수액은 7361억원으로 판매액(9233억원)보다 1871억원 부족했다.
판매점유율은 서울이 23%로 가장 높았다. 이어 경기 14%, 부산 11%, 대구 8%로 집계됐다. 회수점유율은 서울 19%, 부산 14%, 대구 11%, 경기 10% 순이었다.
손금주 의원실 측은 "온누리상품권 판매 대비 회수액을 보면 사람들이 어느 지역의 전통시장을 많이 찾는지 알 수 있다"며 "온누리상품권 발행 취지에 맞게 각 지역의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고, 회수율을 고루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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