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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결제원, LEI 공식발급·관리기관 인증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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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결제원, LEI 공식발급·관리기관 인증 획득

머니투데이
  • 송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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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10.18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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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부터 EU내 모든 금융상품 거래시 LEI 사용

한국예탁결제원이 법인의 금융거래정보 관리를 위한 법인식별기호(LEI)의 공식발급· 관리기관 인증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예탁결제원은 지난 5일자로 글로벌LEI재단(GLEIF: Global LEI Foundation)으로부터 공식 LEI 발급 관리기관(LOU) 인증을 획득했다.


LEI는 금융거래 참여 전세계 법인에게 부여하는 표준화된 ID(신분증명)다.

2008년 금융위기 당시 증권화 유동화 등으로 복잡하게 얽혀 있는 파생상품의 거래 규모와 거래 당사자를 파악하는데 어려움을 겪으면서 본격적으로 도입됐다. 어느 나라에서나 파악이 가능한 ‘명함’인 셈이다. 10월 현재 전세계 약 60만개의 LEI가 발급돼 있으며 예탁결제원은 이중 119개를 관리하고 있다.

특히 2018년1월3일부터 유럽연합(EU)은 금융상품시장지침 개정 시행으로 EU내 파생상품, 선물 및 주식 채권 시장 등 모든 금융상품 거래시 법인식별기호로 LEI 사용을 의무화할 예정이다.


예탁결제원은 2014년4월 국내 유일의 LEI 발급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이번 인증으로 전세계 11번째 공식 LEI 발급·관리기관이 됐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향후 국내 LEI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할 예정이며 LEI 발급기관이 부재한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해외 시장을 대상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할 것”이라며 “LEI 사용 의무화 등으로 LEI 발급기업이 대폭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LEI 데이터 품질 고도화를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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