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대상]사상최고 증시, IR중요성 더 커진다

머니투데이

김훈남 기자

손동식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 /사진제공=미래에셋자산운용

적극적인 IR 활동으로 기업가치 향상과 자본시장 발전에 기여한 상장사를 격려하고 발굴하는 머니투데이 IR대상이 올해로 15회를 맞았습니다.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국내 증시와 4차 산업혁명 등 새 비즈니스 모델이 계속 등장하고 있는 지금이 IR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는 때입니다.

머니투데이 IR대상은 자본시장 전문가 설문조사를 통해 후보기업을 추리고 각 기업이 제출한 공적조서와 컴플라이언스 준수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심사위원회의 최종평가로 선정됐습니다.

대상의 영예를 받은 넷마블게임즈 (53,300원 ▲200 +0.38%)는 최고 경영진의 적극적인 활동과 게임 애널리스트 출신 전문 IR 인력으로 국내외에서 다양한 노력을 전개한 것을 높이 평가받았습니다.

KB금융 (76,000원 ▲6,700 +9.67%)은 CFO 산하 별도 IR 전담 부서를 운영, 경영진이 주도적으로 시장과 적극적인 의사소통을 했습니다. 현대차 (249,500원 ▼500 -0.20%)는 국내외 주요 시장 현황을 공유하고 현장 활동을 강화했습니다. 삼성전기 (146,200원 ▲1,700 +1.18%)는 해외 투자자 대응과 적극적인 시장 의견 수렴을 위해 노력한 점이 높게 평가받았습니다.

신라젠 (4,550원 ▼15 -0.33%)은 헬스케어에 대한 관심에 적극적으로 대응했으며 하나투어는 매월 사업현황 정보를 제공했습니다. SK케미칼 (44,950원 ▼50 -0.11%)은 수시로 국내 기관 투자자들을 방문하는 능동적인 자세가, 대림산업 (50,500원 ▲900 +1.81%)은 투자자의 의견을 전략에 반영한 게 긍정적이었습니다.

한화케미칼 (23,150원 ▼650 -2.73%)은 사업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여의도-HCC 아카데미'가 인상깊었습니다. CJ E&M (98,900원 ▲2,200 +2.3%)은 정보 비대칭 해소를 목표로 정보의 적시성과 균형을 동시에 잡는 노력을 보였습니다. 이마트 (63,100원 ▲100 +0.16%)는 올해 처음 연간 가이던스를 제공했습니다.

롯데제과 (27,150원 ▲100 +0.37%)는 그룹 지배구조 변화 속에서 투자자들의 다양한 관심에 꾸준히 소통했습니다. 미래컴퍼니 (29,850원 ▲150 +0.51%)는 경영진 중심의 찾아가는 IR 활동을 하였습니다. 필링크 (2,855원 ▲75 +2.70%)는 산업 전문가 출신의 IR 담당자가 다양한 채널을 통해 투자자와 접촉하며 노력을 다하였습니다.

한국 자본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향후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 행동주의 펀드 확대 등으로 기업과 투자자 간 대화의 장은 더욱 활성화 될 것입니다. 다시 한번 수상을 축하드리며 향후 적극적인 IR을 통해 자본시장 발전에 기여하기를 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