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 KIA-두산, 한국시리즈 30인 엔트리 발표..'투수 KIA 12명-두산 13명'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와 한국시리즈에 출전할 엔트리 30명을 발표했다. 한국시리즈 첫 경기를 앞두고 KIA는 투수 12명, 두산은 투수 13명을 각각 엔트리에 등록했다.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는 오는 25일 오후 6시 30분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2017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1차전을 치른다. 결전을 하루 앞둔 24일 전남대학교에서 열린 미디어데이가 끝난 뒤 KBO는 한국시리즈 출전 엔트리(30인)를 발표했다.


두 팀이 한국시리즈에서 맞붙는 것은 전신 OB 베어스와 해태 타이거즈를 포함해 사상 처음이다. 페넌트레이스를 2위로 마친 두산은 NC와의 플레이오프에서 3승 1패로 승리하며 한국시리즈에 올랐다. 정규 시즌 우승을 차지한 KIA는 휴식과 훈련을 병행한 채 플레이오프 승자만을 기다렸다.



1차전의 중요성은 더 말할 나위 없을 만큼 중요하다. 양 팀 모두 최고의 외인 에이스가 나선다. KIA는 헥터 노에시(30),, 두산은 더스틴 니퍼트(36)다.


KIA 헥터는 올 시즌 30경기에 선발 등판, 201⅔이닝 동안 20승 5패 149탈삼진, 평균자책점 3.48을 마크했다. 다승 공동 1위, 평균자책점 6위, 이닝 소화 1위, 탈삼진 7위다. 김기태 감독은 미디어데이에서 "우리 에이스는 양현종인데, 키 순으로 헥터를 선발로 낸다"며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두산 상대로는 5경기에 나와 3승 1패, 평균자책점 4.06을 기록했다.

이에 맞서 두산은 니퍼트가 선발 출격한다. 니퍼트는 30경기에서 14승 8패, 161탈삼진, 평균자책점 4.06을 올렸다. "로테이션상 니퍼트이고 또 우리 팀의 에이스다. 자연스럽게 결정했다"고 낙점 배경을 밝혔다. 니퍼트는 지난 17일 열린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5⅓이닝 6실점(5자책)으로 다소 부진했다. KIA 상대로는 4경기에 선발 등판, 1승 3패, 평균자책점 9.00으로 다소 좋지 못했다.




■ PS특별취재팀 : 김우종 기자, 김동영 기자, 한동훈 기자, 심혜진 기자, 박수진 기자

◆ KIA 타이거즈 한국시리즈 엔트리 30인

(1)심동섭, (12)임창용, (28)김윤동
(35)고효준, (38)임기영, (43)헥터
(45)팻딘, (46)박진태, (48)홍건희
(49)김세현, (54)양현종, (56)임기준
(32)김민식, (42)한승택, (44)이정훈
(3)김선빈, (4)서동욱, (6)최원준
(8)안치홍, (16)김주찬, (25)이범호
(33)김주형, (36)고장혁
(2)신종길, (24)유재신, (27)이명기
(29)나지완, (34)최형우, (50)버나디나
(53)김호령
◆ 두산 베어스 한국시리즈 엔트리 30인



(16)김승회, (26)보우덴, (27)김강률
(28)장원준, (29)유희관, (38)김성배
(40)니퍼트, (45)이용찬, (46)김명신
(48)이현승, (50)이영하, (61)함덕주
(66)박치국
(4)장승현, (10)박세혁, (25)양의지
(3)서예일, (8)류지혁, (13)허경민
(24)오재원, (36)오재일, (44)에반스
(52)김재호, (53)최주환
(9)조수행, (15)국해성, (23)정진호
(32)김재환, (37)박건우, (49)민병헌



■ PS특별취재팀 : 김우종 기자, 김동영 기자, 한동훈 기자, 심혜진 기자, 박수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