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다운, 가볍고 예뻐졌다"…기능·디자인 강화한 코오롱스포츠

코오롱스포츠 '안타티카' 화보/사진제공=코오롱인더스트리 FnC 부문

투박하지만 보온성이 우수한 '롱 다운' 인기가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다. 지난 시즌엔 운동선수들이 입을 법한 긴 기장의 헤비다운이 강세를 보였다면 올해는 헤비다운은 물론, 한층 가벼워진 경량다운도 긴 기장으로 출시되고 있는 추세다. 또한 아웃도어를 넘어 도심에서도 입을 수 있는 다양한 스타일로 확장됐다.

코오롱인더 (38,100원 ▲100 +0.26%)스트리 FnC부문이 운영하는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는 겨울 인기 제품 '안타티카'와 '스노우볼', '뉴테라노바', '튜브롱' 등 인기 다운 4종을 업그레이드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실내·외 온도 차가 심한 도심 생활 특성을 반영, 얇은 이너웨어에 다운 하나만 입어도 추위를 느끼지 못할 정도로 보온성을 한층 강화했다. 또한 스타일도 다양화했다. 캐주얼룩부터 시티웨어, 야상 스타일의 롱 다운을 선보여 선택의 폭을 넓혔다. 컬러는 강렬한 원색 컬러보다 도심에 어울리는 무채색 컬러 중심에 파스텔 컬러를 가미하는 등 세련된 분위기를 강조했다.

이번 시즌에는 모자 가장자리 퍼(fur) 트리밍 컬러에 다채로운 변화를 줘 디자인 포인트로 삼은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엔 여성복 아우터에 컬러 퍼를 적용했는데 올해는 경량 다운 제품으로 확대했다. 라쿤 퍼에서 실버 폭스퍼 등 고급스러운 소재를 사용하는가 하면 블루, 화이트, 그린 등 다양한 색상으로 만나볼 수 있다.

코오롱스포츠 대표 제품인 '안타티카'는 아웃도어 기술력이 집약된 얼티메이트 프리미엄 다운이다. 명품에서 사용하는 밴드봉제방식으로 만들었다. 다양한 컬러의 폭스 퍼(fur)를 사용했고 와펜도 달았다.


또 다른 제품인 '스노우 볼'은 핏(fit, 맞음새)과 보온성, 방풍기능을 개선한 시티 캐주얼 스타일이 특징이다. 화이트, 오트밀 등 컬러와 물량도 대폭 늘렸다. '뉴테라노바'는 아웃도어 전통성을 가진 '테라노바'를 스포티한 감성으로 재해석해, 풍성한 오버핏의 남녀공용 제품으로 재탄생했다.

코오롱스포츠는 대표 다운 상품 '안타티카'를 중심으로 '새로운 일상을 찾다'라는 주제의 캠페인도 시작했다. 다양한 스타일로 확대 출시한 '안타티카'가 아웃도어로 한정된 경계를 없애고 도심이나 자연 속에서도 다운 고유의 기능은 물론 스타일까지 업그레이드 한다는 내용으로 고객과 소통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안타티카 홍보를 위한 마이크로 사이트도 오픈, 안타티카 탄생 배경부터 히스토리, 기술력과 협업 사례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펭귄 입양 이벤트인 '안타티카 펭귄날다'도 진행한다.

이경애 코오롱스포츠 마케팅 담당 상무는 "코오롱스포츠의 '안타티카'는 2012년부터 꾸준히 고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브랜드를 대표하는 제품"이라며 "고객과의 끈끈한 신뢰를 바탕으로 소통해온 만큼 이번 시즌에는 안타티카가 가진 스토리를 다각도로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오롱스포츠 2017 F/W(가을·겨울) '안타티카' 캠페인 영상 캡처/사진제공=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