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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 밑 지하' 찾는 LIG넥스원…냉기 퍼지는 방산주

2017년 실적추정 정정이후 주가 급락, 실적+정책 리스크 동시 부각 탓…코스피 주요 방산株 덩달아 약세

머니투데이 김훈남 기자 |입력 : 2017.11.14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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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 밑 지하' 찾는 LIG넥스원…냉기 퍼지는 방산주
LIG넥스원 (57,800원 상승400 0.7%) 주가가 악재가 겹치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예상했던 해외 사업 수주가 연기, 4분기 적자를 예고한 데다 정부의 중대공지대미사일방어체계(M-SAM) 사업 중단 가능성으로 정책 리스크까지 겹친 탓이다. 상장 이후 사상최저점을 새로 쓰는 등 LIG넥스원에서 시작한 냉기류가 방산주 전반으로 퍼진다는 분석이 나온다.

14일 증시에서 LIG넥스원은 전일 대비 1.77% 오른 5만7600원에 장을 마쳤다. 10일이후 급락세로 인한 저가매수를 노리는 개인 물량이 몰리며 주가는 소폭 반등했다.

LIG넥스원의 급락세는 지난 9일 3분기 실적발표 당시 2017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1170억원에서 468억원으로 60% 내려 잡은 데서 시작됐다. 4분기로 예정했던 해외 수주가 연기된 데다 연간영업 이익에 육박하는 420억원대 충당금이 예상된다.

LIG넥스원과 증권가의 설명을 종합하면 4분기 200억원대 영업적자가 예상된다. 실적전망 수정 전 증권업계 영업이익 컨센서스(추정치) 430억원에서 600억원 넘게 이익규모가 줄어들었다. 여기에 정부의 중대공지대공미사일 사업 중단 가능성이 더해지며 추가 실적 감소 가능성과 정책리스크가 부각됐다.

결국 7만원대에서 거래되던 LIG넥스원 주가는 10일 하루만에 6만원선을 내줬다. 13일 장중 한때 5만6000원까지 주가가 일리면서 2015년 10월 상장 이후 사상 최저치를 이틀 연속 갈아치웠다. 기관과 외국인이 이틀 동안 전체 거래량의 60% 가량을 순매도하며 주가를 끌어내렸다.

증권가의 눈높이도 곧바로 내려왔다. 9일 이후 LIG넥스원에 대해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내려 잡은 국내 증권사는 총 5곳이다. 매수의견만 8곳이었던 한 달 전과 달리 중립의견과 매수의견이 반반으로 갈렸다. 증권사의 목표주가 평균값도 10월 말 9만4875원에서 8만5800원으로 9.6% 하락했다.

최근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하향한 이재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충당금 적립이 반복되고 기존 사업 매출인식이 지연되고 있다"며 "M-SAM 사업이 최종양산 포기 결정이 나면 매출 전망은 다시 하향조정될 여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LIG넥스원의 부진과 더불어 한화테크윈과 한국항공우주 등 코스피 시장 주요 방산주들 역시 약세로 돌아섰다. 한화테크윈은 이날 3만7300원애 거래를 마치며 지난 8일 종가대비 7.9% 하락했고, 한국항공우주 역시 같은 기간 7% 남짓 하락세를 보였다.

같은 분야에서 비슷한 수주산업 형태의 사업을 누리고 있는 데다 정책 리스크에 영향이 큰 업종 특징이 부각되면서 투자심리가 약화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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