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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권 포기' 박삼구 회장, 금호타이어서 퇴직금 21억 받아

3분기까지 금호타이어 박회장에 24억3700만원 보수지급, 이한섭 전 대표 퇴직금 14억5100만원

머니투데이 장시복 기자 |입력 : 2017.11.14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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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사진제공=금호아시아나그룹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사진제공=금호아시아나그룹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금호타이어 (5,110원 상승30 0.6%) 경영권을 포기하면서 퇴직금으로 21억원을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금호타이어 3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박 회장은 지난달 금호타이어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면서 퇴직금 21억9400만원을 받았다.

금호타이어는 임원 퇴직금 지급 규정에 따라 월급여액 2700만원과 근무기간 13년 6개월에 따른 각 직급별 지급률을 곱해 이 금액을 산출했다고 밝혔다.

올 3분기까지 박 회장은 퇴직금에 급여 2억4400만원까지, 총 24억3700만원을 금호타이어로부터 지급받았다.

박 회장과 함께 자리에서 물러난 이한섭 전 금호타이어 대표이사 사장은 퇴직금 14억5100만원을 포함해 올 3분기까지 16억9800만원을 받았다.

앞서 박 회장은 지난 9월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제출한 금호타이어 자구안을 주주협의회가 거부한 것에 대해 "겸허히 수용한다"며 "금호타이어 경영에서 사퇴함과 동시에 금호타이어 우선매수권을 포기한다"고 밝혔다.

금호타이어는 지난달 신임 회장에 김종호 전 금호타이어 사장을, 신임 관리총괄 사장에 우리은행 출신의 한용성 전 코리아에셋투자증권 부회장을 각각 선임하고 채권단 자율협약 방식의 구조조정에 들어간 상태다.

장시복
장시복 sibokism@mt.co.kr

머니투데이 산업1부 자동차물류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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