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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홍종학 임명은 노골적 협치포기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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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홍종학 임명은 노골적 협치포기선언"

머니투데이
  • 김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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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11.21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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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홍종학, 자진사퇴해야"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9차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김 원내대표는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를 청와대가 임명할 것으로 보이자 "부적격 판단 후보자를 또 다시 임명한다는 것은 국회와 국민을 철저히 무시하는 것"이라며 홍 후보자의 사퇴를 촉구했다. 2017.11.21/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를 임명한 것에 대해 국민의당은 "노골적인 협치 포기 선언"이라며 홍 장관의 자진사퇴를 거듭 촉구했다.

김동철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회가 부적격으로 판단한 후보자를 또다시 임명하겠다는 것은 국회와 국민 의사를 무시하겠다는 것이며 노골적인 협치 포기 선언"이라며 "홍 장관은 지금이라도 즉시 자진사퇴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이런 후보자를 임명해도 되는지 누구보다 민주당에 묻고 싶다"며 "과거 보수정권이 부적격 인사 임명을 강행할 때 오만과 독선이라며 맹렬하게 비난하지 않았나. 그런데 여야가 바뀌자 민주당 의원들은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청와대의 일방통행식 국정운영에 대한 여당의 비판이 사라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 자신들이 그토록 청와대 여의도 출장소라 비판한 과거 여당의 구태를 그대로 답습했다"며 "민주당은 문재인 정부 성공을 위해 홍 장관 임명철회를 요구하고 야당과의 협치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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