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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美, 북한 테러지원국 재지정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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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美, 북한 테러지원국 재지정 환영"

머니투데이
  • 권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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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11.21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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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노 외무상도 "테러지원국 재지정 다양한 효과 있어"

아베 신조 일본 총리/사진=블룸버그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미국이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한 데 대해 21일 "지지하고 환영한다"고 밝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이날 신조 총리는 관저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 테러지원국 재지정에 대해 "북한에 대한 압력을 강화하는 조치를 환영하고 지지한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이달 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도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해야 한다고 촉구한 바 있다.


이날 고노 타로 일 외무상 역시 내각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테러지원국 재지정이 "국제 사회의 압력 강화에 이바지할 것"이라며 "다양한 효과가 있다"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0일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2008년 북한의 테러지원국 지정을 해제한지 9년 만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각료회의에서 테러지원국 재지정을 발표하며 "북한은 핵 초토화로 전 세계를 위협하고 있는 것에 더해 해외 영토에서의 암살 등을 포함해 국제적인 테러리즘을 지원하는 행동을 반복해 왔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미 재무부는 21일 북한의 테러지원국 재지정에 따른 새로운 북한제재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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