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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기준금리 연 1.5%로 동결…'예상부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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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기준금리 연 1.5%로 동결…'예상부합'

머니투데이
  • 권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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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12.05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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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BA "임금인상률 아직 낮은 상태" 평가…내년 말까지 동결 예상

호주 중앙은행(RBA)이 5일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또 낮은 임금인상률 등을 지적하며 당분간 동결 기조 유지를 시사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RBA는 이날 기준금리를 연 1.5%로 유지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에 부합하는 결과다. RBA는 이달까지 15번 연속 동결을 결정했다. 이전 최장 동결 기간과 같은 기록이다.


필립 로우 RBA 총재는 이날 성명에서 "비(非) 광업 부문 기업 투자 전망이 개선돼 왔다"며 "선행지표들이 이전에 비해 더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그럼에도 금리를 당분간 동결할 것임을 시사했다. 로우 총재는 "임금인상률이 낮은 상태이고 이 같은 추세가 한동안 지속될 것"이라며 "더 강력한 노동시장 조건들이 임금 인상률을 끌어 올리는 덴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낮은 수준의 금리가 계속해서 호주 경제를 돕고 있다"며 "RBA는 이용가능한 정보 내에서 기준금리 동결을 유지한 이번 회의의 통화정책 기조가 지속가능한 호주 경제 성장과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에 부합한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한편 블룸버그 통신이 집계한 전망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RBA의 기준금리 인상이 내년 12월부터 시작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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