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통합검색
청년내일 채움공제 (~종료일 미정)대한민국법무대상 (-1.28)
세상과 잘 사는법, 내가 잘 사는법 - 네이버 법률

해외주식펀드 수익률 1위~10위가 모두 '베트남'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도 주의해야...상승 방향은 맞아"

머니투데이 진경진 기자 |입력 : 2017.12.07 17:09
폰트크기
기사공유
해외주식펀드 수익률 1위~10위가 모두 '베트남'

최근 베트남 증시가 독보적인 성과를 거두면서 국내서 판매 중인 베트남 펀드 수익률도 날개를 달았다.

7일 한국펀드평가 펀드스퀘어에 따르면 최근 한 달 간 베트남 주식형 펀드는 평균 9.98%(지난 5일 기준)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올 들어 좋은 성과를 보였던 중국(-2.6%), 브라질(-0.57%), 일본(-1.31%), 인도(-2.25%) 등과 비교해도 두드러진 성과다. 연초 이후 수익률은 29.96%로 중국(30.43%)에 이어 두 번째로 좋았다.

이 때문에 최근 한 달 간 전체 해외주식형 펀드의 수익률 상위 1위부터 10위까지를 모두 베트남 펀드가 차지했다.

가장 좋은 성적을 보인 '미래에셋베트남1(H)'은 11.4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어 'HDC베트남적립식1'(10.52%), '미래에셋베트남1(UH)'(10.48%), '한국투자연금베트남그로스'(10.48%), '유리베트남알파'(10.43%) 등이 2~5위를 차지했다.

베트남 펀드가 좋은 성적을 보인데는 최근 베트남 대표 지수인 VN 지수가 급등했기 때문이다. VN지수는 올 초 664.87에서 지난 6일 947.64로 44.5% 상승했다.

특히 올 하반기 들어 베트남 정부가 경기부양 정책과 함께 신규 상장 확대, 베트남 투자청(SCIC)의 우량 지분 매각 등 증시 부양에 나서면서 최근 한 달(지난달 6~이달 7일) 동안 지수가 11% 이상 올랐다. 여기에 베트남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 조치로 대형주와 은행·증권, 부동산, 건설 등이 일제히 강세다.

수익률 1위를 차지했던 '미래에셋베트남' 펀드 역시 포트폴리오에 금융주 비중을 27%로 가장 많이 담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이 펀드 포트폴리오에는 베트남 무역은행 등 금융사 외에도 유제품 회사인 비나밀크(생필품), 베트남 최대 철강회사 호아팟그룹(소재산업), 페트로리멕스 가스(전기) 등이 6~8% 수준으로 담겼다.

내년 베트남 증시에 대한 기대감이 확대되면서 투자자들의 자금도 몰리고 있다. 최근 한 달간 베트남 펀드 설정액은 1000억원(912억원) 가까이 증가했다. 전체 설정액인 5796억원의 15%가 이 기간 유입된 셈이다.

다만 최근 단기 급등으로 가격 부담이 커졌다는 점은 주의할 점으로 꼽힌다. 이승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베트남 증시 상승 추세는 변함이 없을 것"이라면서도 "최근 단기 급등으로 피로감이 높아졌고 미국 세제개혁안 통과 여부,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OPEC(석유수출국기구) 정례회의 등 대외 변수에 따라 민감도가 높아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진경진
진경진 jkjin@mt.co.kr

제보와 고견 모두 감사하게 받겠습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 0%
  • 0%


오늘의 주요뉴스



베스트클릭

실시간 급상승

10.0초

5분간 수집된 조회수 기준

오늘의 운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