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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대표, 재계신년회 참석…秋 "노동자 함께하길" 洪 "기업에 자유를"

[the300]덕담 속 재계당부·정부비판 온도차

머니투데이 이건희 기자 |입력 : 2018.01.03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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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대한상공회의소 주관으로 2018년 경제계 신년인사회가 열렸다. 행사에 참석한 이낙연 국무총리 등 내빈들이 애국가를 부르고 있다. /사진=홍봉진 기자
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대한상공회의소 주관으로 2018년 경제계 신년인사회가 열렸다. 행사에 참석한 이낙연 국무총리 등 내빈들이 애국가를 부르고 있다. /사진=홍봉진 기자
여야 당대표가 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8 경제계 신년 인사회'에 참석해 덕담을 건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노동자와 함께 한다는 의지를 다져달라"고 재계에 당부했고,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한국 사회가 가진 자를 증오하는 사회로 가고 있어 유감스럽다"며 정부를 비판해 온도차를 보였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도 문재인 정부의 최저임금 인상 등 정책기조를 비판했다.

추 대표는 "여러분의 결심과 굳은 각오, 굴하지 않는 불굴의 의지 덕분에 출범 7개월 밖에 안된 정부지만 수출 기록을 경신하고 무역 거래도 3년 만에 1조 달러 시대에 재진입하는 쾌거를 거뒀다"고 격려했다.

그는 또 "(재계가) 국민과 함께 일자리도 나누고 근로시간 단축도 하면서 노동자와 함께 한다는 의지를 다져줬으면 좋겠다"고 당부를 덧붙였다.

반면 홍 대표는 "한국 사회가 가진 자에 분노하는 사회로 가고 있어 참으로 유감"이라며 정부 비판으로 발언을 시작했다.

이어 "해외 여건은 좋아질지 모르나 국내 여건은 점점 더 열악해지고 어려워지고 있다"며 "한국당은 기업에게 자유를, 서민에게 기회를 주겠다는 모토로 새해를 시작하겠다"고 다짐했다.

안 대표도 "4차산업혁명은 미래예측이 불가능해서 정부가 계획을 세우고 이끌면 국가가 큰 위기에 빠질 수도 있다"며 최저임금 인상 등 문재인 정부의 정책기조에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일자리는 정부가 창출하는 게 아니라 민간과 기업이 만드는 것"이라며 "정부는 그들이 제대로 자율성을 갖고 활발히 활동하도록 기반과 제도를 만드는 역할만 해야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난해부터 시작된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 등 여러 걱정과 우려가 많다"며 "저희 국민의당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기업인들이 제대로 뜻을 펼치도록 열심히 하는 한해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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