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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빅뱅 탑이 지난해 7월2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중앙지방법원에서 진행되는 선고공판에 출석하던 중 취재진과 인터뷰를 갖고 있다. /사진=김창현 기자 |
용산구청 관계자는 4일 스타뉴스에 "최근 병무청으로부터 탑이 용산구청에 배치되는 것에 대한 연락을 받았다"며 "다만 아직 병무청에서 정식 공문은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이어 "배치가 최종 확정되면 탑은 용산구청 안전재난과에서 근무하게 될 것 같다"며 "탑의 사회복무요원 복무는 병무청에서 1월 중 최종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탑은 지난해 2월9일부터 의무경찰로 병역 의무 이행에 돌입했지만 병역 의무에 나서기 전인 2016년 10월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대마초를 피운 혐의 등으로 지난해 6월 경찰에 적발, 기소됐다.
이후 탑은 대마초 흡연 혐의를 인정했고,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지난해 7월20일 탑에게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 추징금 1만2000원을 선고했다.
선고 직후인 2017년 7월 말에는 서울지방경찰청 수형자재복무적부심사위원회에서 탑에 대한 의경 재복무 가능 여부를 심사, 부적합 결론을 내렸다. 현재 탑은 남은 의무 복무 일수 520일을 채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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