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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늘어나는 비용·실적 모멘텀 부족-신한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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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늘어나는 비용·실적 모멘텀 부족-신한금융투자

머니투데이
  • 배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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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1.19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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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19일 한국전력 (21,050원 ▲150 +0.72%)에 대해 지난 4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력구입비용 증가가 지속되는 가운데 실적 개선을 위한 모멤텀은 당분간 찾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목표 주가는 3만9000원으로 하향했다.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5036억원으로 컨센서스 9580억원을 하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신규 석탄발전 설비용량 증가와 중저준위폐기물 비용 증가에 따른 충당금 1800억원, 고리1호기 해체비용 증가분 900억원 이상 등 2700억원 이상의 원전 관련 일회성 비용이 발생한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올해의 영업이익은 5조1100억원으로 전망했다. 원전 가동률은 79.2%, 석탄발전 가동률은 75.8%로 여전히 낮은 수준을 예상했다. 안전성과 환경성 강화를 위한 성능 개선이 확대된다는 이유에서다.

허 연구원은 "원전·석탄발전 가동률 상승과 전기요금 인상 등 실적 개선을 위한 모멤텀은 당분간 찾기 어려워 보인다"고 진단했다.


그는 "하반기 산업용 경부하요금 인상 효과는 연간 6000만원 미만으로 비용 증가에 비해 부족하다"며 "주가 재평가를 위해서는 2019년 이후 전력구입단가 연동제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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