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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평구 BI© News1 |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재개발 해제지역인 불광동 지역에 친환경 향림빗물순환 마을 조성을 마무리했다고 24일 밝혔다.
2016년부터 2년간 총 사업비 약 12억원을 투입했다. 빗물순환마을은 버리는 빗물을 활용하고 땅속으로 침투시켜 도시홍수와 열섬화를 저감하는 친환경 시스템을 갖췄다. 빗물을 재사용하기 때문에 경제적 비용 절감 효과도 있다.
향림 빗물순환마을은 기존의 콘크리트, 아스팔트 포장 등 불투수 포장을 투수블록 포장으로 탈바꿈하고 침투측구 등을 설치해 빗물이 더 쉽게 땅속으로 스며든다. 텃밭 가꾸기, 청소 등 허드렛물로 재이용할 수 있는 빗물저금통도 설치했다.
기존 하수관의 부하량도 줄인다. 빗물 저류조에 빗물을 받아 농업용수로 사용하면 기존 상수도 이용량을 줄일 수 있다. 빗물 이용 인식을 높일 수 있는 교육의 장으로도 기대된다.
은평구 관계자는 “앞으로 빗물이용시설 확충 등 지속적인 사업을 통해 재해예방과 환경보전 및 기후변화에 대응 등 환경적 가치 실현에 기여하는 은평구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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