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머니투데이 페이스북 머니투데이 트위터
통합검색

오늘의 증시

오늘의 증시
코스피 코스닥 원/달러
2476.33 889.17 1067.30
보합 9.77 보합 6.44 ▲5.8
-0.39% +0.73% +0.55%
블록체인 가상화폐

"꼭 빼야하나요"… 사랑니에 대한 모든 것

[꿀팁백서]모든 사랑니 뽑는 건 아냐…당장 안 아파도 추후 문제된다면 빨리 뽑아야

머니투데이 한지연 기자 |입력 : 2018.02.07 06:24|조회 : 38752
폰트크기
기사공유
/사진=이미지투데이
/사진=이미지투데이
"꼭 빼야하나요"… 사랑니에 대한 모든 것
#요 며칠 오른쪽 아래 어금니가 아프기 시작한 김대리. 치과를 찾은 김대리는 사랑니를 빼야 한다는 치과의사의 말에 두려움이 몰려왔다. 동료들이 사랑니를 빼는 게 보통 일이 아니라며 겁줬기 때문이다. 하지만 또 다른 치과를 찾았을 땐 사랑니를 빼지 않아도 된다는 말을 들었다. 알쏭달쏭, 사랑니 발치에 대한 모든 것을 알아봤다

◇사랑니는 왜 사랑니인가요?

사랑니는 일생 중 가장 늦게 자라는 치아로, 주로 17세부터 25세 사이에 자란다.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 사이가 사랑을 알게 되는 시기라고 해 사랑니라고 부른다. 지식을 깨닫게 되는 시기에 나는 치아라고 해 '지치'(wisdom tooth)로 불리기도 한다. 제2 대구치 뒤에 위치해 '제3 대구치'로 불린다.

◇모든 사람은 사랑니가 난다?

모든 사람이 사랑니가 나는 것도 아니다. 진화론적 관점에서 과거보다 부드러운 음식을 먹게 된 현대인은 턱뼈가 작아졌다. 이 때문에 우리나라 성인 인구 중 약 7%는 사랑니가 전혀 나지 않는다. 사랑니가 나는 사람도 개수가 1~4개로 다양하다.

◇"안 아픈데"…사랑니 안 빼면 안되나요?

사랑니가 난 경우라도 모든 사랑니를 빼야 하는 것은 아니다. 사랑니를 빼는 이유는 사랑니로 인해 어금니와 사랑니 사이 음식물이 끼어 충치가 생기거나, 위아래 치아의 교열이 맞지 않아 불편함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좁은 턱 공간에 사랑니가 생기면 잇몸이 붓거나 턱뼈 안에서 낭종을 만들 수도 있다.

따라서 사랑니가 있더라도 다른 치아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면 빼지 않고 청결만 유지해도 된다. 사랑니 매복 정도와 각도에 따라 발치 여부를 결정하게 되니 치과의사의 진단을 따라야 한다.

사랑니를 빼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지만 당장 통증이 없는데다 사랑니 빼는 것이 두려워 사랑니 발치를 미루는 사람들도 많다. 하지만 사랑니를 빼지 않으면 낭종, 충치 등 더 큰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서울대 치과병원에 따르면 매복 사랑니 중 23%가 낭종 등의 합병증을 유발했다. 따라서 묻혀 있는 사랑니 주위에서 물혹성 변화가 보인다면 자각증상이 없더라도 미리 발치하는 것이 좋다.

또 당장은 아니더라도 추후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는 사랑니라면 최대한 빨리 빼야 한다. 사랑니를 빨리 뺄수록 발치도 쉬워지고 발치 후 후유증도 적어 치유 경과가 좋다.

◇사랑니 빼고 나면 뭘 먹죠?
/사진=이미지투데이
/사진=이미지투데이
드문 경우 전신마취를 할 때도 있지만 대부분의 사랑니는 국소마취 후 발치한다. 마취가 풀리는 2~3시간 이후 통증이 극에 달하고 발치후 24시간부터 48시간까지 부기가 최대가 된다. 따라서 통증을 줄이고 염증을 가라앉히기 위해 항생제와 진통제 등 처방된 약을 먹어야 한다. 발치 후 부기를 가라앉히기 위해 다음날 저녁까지는 아이스패치를 붙이거나 냉찜질을 해주는 것이 좋다.

음식을 먹을 땐 죽같이 부드러운 음식을 발치하지 않은 반대편으로 씹어 먹어야 한다. 사랑니를 뽑은 부위에 공간이 생기면서 음식물이 낄 수 있으니 구강청결제를 이용해 충분히 가글해 관리해야 한다.

휴식을 취할수록 회복이 빠르니 발치 후 무리하지 말고 충분히 쉬어야 한다. 발치 후 이틀간은 심한 운동을 삼가고 1주일 동안은 술과 담배를 하면 안된다.

◇사랑니 빼면 얼굴이 작아져? 임산부는 사랑니 빼면 안돼?

사랑니를 빼면 얼굴이 작아진다는 것은 근거가 없다. 사랑니를 뺀 뒤 통증으로 식사량이 줄기 때문에 살이 빠져 얼굴이 일시적으로 작아보일 순 있다.

임신했을 때 사랑니 빼는 것을 조심해야 한다는 소문은 진실이다. 임신하면 호르몬의 영향으로 잇몸 벽이 얇아지고 약해져 염증이 생기기 쉽다. 또 임신 중에는 사랑니를 뽑은 후 염증과 통증에도 항생제와 진통제 등을 먹기가 어렵다. 따라서 임신계획이 있다면 그 전에 사랑니를 미리 뽑아두는 게 좋다.

  • 0%
  • 0%


오늘의 주요뉴스




베스트클릭

실시간 급상승

10.0초

5분간 수집된 조회수 기준

오늘의 운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