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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앞둔 카카오게임즈, 1400억 '유증' 나선 이유는?

4Q 카카오 게임 매출액 전년比 4.3% 감소…"배틀그라운드 유료화 시기가 관건"

머니투데이 박계현 기자 |입력 : 2018.02.14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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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앞둔 카카오게임즈, 1400억 '유증' 나선 이유는?

카카오게임즈가 하반기 상장을 앞두고 1400억 규모 유상증자에 나선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카카오게임즈는 협력업체이기도 하지만 잠재적 경쟁관계인 텐센트, 넷마블게임즈, 액토즈소프트, 블루홀, 프리미어M&A PEF 등으로 한정해 유상증자를 진행했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의 이번 신주 발행가액은 주당 15만5361원으로, 전체 발행주식에 적용하면 8400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이번에 발행된 신주 주식 수는 90만1132주로 지분율 16.7%에 해당한다.

카카오게임즈는 △텐센트 500억원(6%) △넷마블게임즈 500억원(6%) △액토즈소프트 200억원(2.4%) △블루홀 100억원(1.2%) △프리미어 M&A PEF 100억원(1.2%)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액토즈소프트는 지난해 설립한 자회사 액토즈홍콩과 세기화통의 자회사 디안디안인터랙티브(DianDian Interactive)를 통해 각각 100억원씩을 투자했다. 디안디안인터랙티브는 액토즈소프트의 모회사 샨다게임즈 최대주주인 세기화통의 자회사다.

이번 투자 유치는 단순 투자라기보다는 중국 텐센트 등 전략적 협력사들과 연결고리를 강화하기 위한 측면이 크다.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이번 투자는 카카오게임즈의 직간접적 관계사와 협력관계와 신의를 증명하는 의미 있는 투자"라며 "올 한해 고속 성장을 이뤄 글로벌 멀티 플랫폼 게임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거액의 투자 유치와는 달리 최근 카카오게임즈 실적은 회사가 상장을 앞두고 기대했던 그림에 부합하는 모양새는 아니다.

모회사인 카카오 (127,500원 상승3500 2.8%)의 지난해 실적 공시에 따르면 게임콘텐츠 매출액은 △1분기 803억원 △2분기 787억원 △3분기 939억원 △4분기 892억원으로 정체 상태다. 지난해 4분기만 놓고 보면 전년 대비 4.3%, 전분기 대비 5.1% 감소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카카오가 지분 75.5%(유상증자 전 구주 기준)를 보유한 자회사로 지난해 3분기 누적기준 카카오 총수익의 17.7%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누적 순이익은 226억원으로 추정된다.

카카오게임즈는 상반기 중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하고 하반기에 IPO(기업공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코스피와 코스닥 중 어디에 상장할지 여부는 결정하지 않았다.

향후 상장을 앞두고 이번 유상증자에서 책정한 8400억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시장에서 인정받기 위해 외형·수익 성장이 모두 절실한 상황이다. 이 회사가 지난 11월 서비스를 시작한 3인칭 슈팅게임 '배틀그라운드'는 현재 PC방 점유율 30%대를 기록하는 등 1위를 달리고 있지만 아직 유료화 서비스를 시작하지 않은 상태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연내 배틀그라운드 유료화 서비스가 시작되고 10여 종의 모바일게임이 순차적으로 론칭되면 빠른 속도로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계현
박계현 unmblue@mt.co.kr

머니투데이 증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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