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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매출로 본 올림픽 명경기 '여자 컬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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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매출로 본 올림픽 명경기 '여자 컬링'

머니투데이
  • 김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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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2.25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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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세븐일레븐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이번 올림픽 기간 중 여자 컬링 경기가 열리는 시간대 맥주·냉동 등 7개 품목 매출이 눈에 띄게 늘었다고 25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이달 9일부터 24일까지 열렸던 한국 주요 경기를 대상으로 스포츠 응원 시 많이 찾는 7대 품목의 시간대별 매출을 분석했다. 가장 많이 늘어난 건 여자 컬링으로 조사됐다.


설 연휴 첫날이었던 지난 15일 오전 여자 컬링 대표팀이 세계 랭킹 1위 캐나다를 이겼던 예선 1차전 경기 시간대의 7개 품목 매출은 지난해 설 연휴 첫날 대비 34.9% 증가했다. 오전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맥주(74.9%)를 중심으로 냉장(76.0%), 냉동(215.4%) 상품의 매출이 눈에 띄었다.

다음은 한국 썰매 종목 역사상 최초로 금메달을 안겨준 윤성빈의 15일 스켈레톤 1∙2차전 경기가 차지했다. 33%의 높은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 그리고 이승훈 선수의 스피드스케이팅 1만 미터와 여자 컬링 예선 2차전이 열린 15일 오후 8시 매출이 31.4% 올라 뒤를 이었다.

가장 주목할 만한 것은 여자 컬링 대표팀의 인기가 편의점의 매출을 통해서도 여실히 드러났다는 점이다. 지난 23일 숙적 일본과의 준결승 경기와 예선 4, 5차전 경기가 29.6%에서 26.7%의 매출 증가율을 보였다.


이번 올림픽 기간 최고의 응원 일은 베스트 상위 3개 경기가 집중된 설 연휴 첫날인 15일이었다. 이날 세븐일레븐 전체 매출은 지난해 설 연휴 첫날보다 16.2% 높게 나타났다.

세븐일레븐은 이번 동계올림픽 기간에 설 연휴가 포함돼 있었던 만큼 온 가족이 함께 모여 응원을 하면서 매출이 특히 높게 나타난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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