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몬스, 프리미엄 혼수침대 '자리매김'…예비부부 '취향저격'

머니투데이

이민하 기자

한국 시몬스 뷰티레스트 블랙

수면 전문 브랜드 시몬스가 국내 프리미엄 매트리스 시장을 선도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고유의 포켓스프링 기술력과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예비 부부들 사이에서 ‘필수템’(필수 아이템)으로 입소문이 나서다.

25일 한국 시몬스에 따르면 시몬스의 최상위 매트리스 컬렉션인 ‘뷰티레스트 블랙’은 2016년 출시 이후 프리미엄 혼수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출시한 지 약 1년 반만에 매출 150억원 이상을 기록했다. 특히 매출 절반 이상이 혼수 목적으로 판매됐다.

한국 시몬스는 뷰티레스트 블랙이 안정호 대표가 이끄는 한국 시몬스의 ‘흔들리지 않는 편안함’이라는 콘셉트와 ‘디자인’의 결합을 극대화 한 제품이라는 설명이다. 시몬스의 포켓스프링은 포스코의 경강선을 사용했다. 포켓커버는 이탈리아 이탈펠트로의 제품이다. 포켓스프링은 중간이 넓고 위아래가 좁아지는 ‘항아리’ 형태로 최적의 탄력과 지지력을 유지한다. 매트리스에는 신체의 곡선, 무게 중심 등을 고려해 조합하고 배열하는 ‘조닝(Zoning)’ 기술과 50여 종의 내장재를 조합, 배치하는 ‘레이어링(Layering)’기술을 적용했다

올해 ‘디자인을 입은 매트리스(designed mattress)’를 주제로 내놓은 뷰티레스트 컬렉션은 복고적인 분위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는 평가다. 브리티시 감성의 타탄 체크(2,3중 겹쳐진 체크무늬), 클래식한 느낌의 깅엄 체크(흰색과 유색의 가로·세로줄 무늬) 등을 출시했다.

최고급 소재와 기능성 원단도 강점이다. 실크, 캐시미어, 알파카 등 최고급 자연소재, 민감한 피부에도 자극이 없는 친환경 혼합패딩, 100% 순수 양모로 이뤄져 보온성과 탄력성, 흡습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음이온 처리한 옥시온 기능성 원단과 수면 시 적정 온도와 습도를 유지해주는 어댑티브 기능성 원단도 강점으로 내세운다.

엄격한 품질관리도 시몬스의 자부심이다. 60여 종에 이르는 모든 매트리스를 국가 공인 친환경인증을 받은 생산 시스템에서 제작한다. 원자재와 제품 내구성 등에 '1936가지 품질 관리 항목'을 적용했다. 모든 침대 프레임은 국가 환경 기준 E1보다 높은 등급인 E0급의 안전한 자재만을 사용한다.

한국 시몬스 측은 "최근 일과 삶의 균형을 추구하는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가치 소비 경향이 커지고 있다"며 "시몬스 침대가 질 좋은 수면과 휴식을 추구하는 젊은 구매자층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라고 설명했다.